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많이 갈등하다 이제야 올리네요...올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좀 많이 힘듭니다...별일 아닌데...제가 겪어보지 않은 일이라 겁내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건강이 많이 안좋네요. 한동안 무릎이 아팠을때 있었죠, 그때 병원에서 피검사 소변검사를 했었는데.
그때 의사 선생님이 저의 피검사차트를 보시고 오류확인을 할정도로 수치가 심각했었나 봅니다..
바로 비뇨기과로 연결하여 가보았습니다. 뭔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좋지 않다는 소리만 들은채 정밀검사 할
날자를 잡고 나왔습니다. 몇일 후 세브란스로 옮겨 다시 기본적인 검사부터 받았습니다.
의사가 신장이 15~20%의 기능만이 남았데요. 신장이 나빠지면서 다른 곳도 많이 안좋아졌데요..
위 심장 등등...혈압이 180이나 나와요...가끔 뒷골이 땡기고 머리가 아프고...가끔 심장쪽에 심한 쇼크가 온
기억이 있습니다.. 이리 심각한건지...또 이런 이유로 그랬던건지는 꿈에도 몰랐죠...제가 잘 못먹고, 살이 급
격히 빠지는 이유도 다 이 때문이였습니다. 온몸에 뼈가 부어 있는 상태고 그래서 무릎도 아팟던거고..
온몸에 뇨단백이 많이 있데요...빨리 입원해서 투석을 해야 할거 같다는 의사말도 있었습니다. 그당시엔 투석이 뭔지 잘 몰랐는데 집에 와서 검색하고 이것저것 보니..정말 두려움과 눈물밖에 나오지 않더라구요..
평생해야 하는것이며 일주일에 3번...단지 생명을 하루하루 연장해주는것 뿐...이라는 글들을 보는순간순간..
끝없는 절망감으로 빠져들더군요... 무엇보다 무서운건...지금 상태가 만성일가능성이 높은데 그건 정밀검사후 결과가 나오고 만성일경우 신장이식을 해야 한데요..TV에서나 보던...막연한 남의일..정말 상상도 못한 그런 일들이 저에게 갑자기 들려오고 몸으로 느끼니...무섭더라구요..
너무나 걱정하시는 어머니...벌써 대만쪽 친척들에게 다 알리고 대책을 다 알아보고 계시고...
비자도 다 받아 놓으시고 ...친척들에게 이런저런 전화를 받을때마다 정말 정말 힘들더라구요...
이런것들을 잊기 위해 더 열심히 와웸들과 놀고 싶었습니다...시험기간에도요...(한과목인이유도있겠지만^^)
의사가 절대 무리하지 말고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데...다 무시하고 싶었습니다..(이것봐 멀정하잖아)
근데 몸으로는 안좋다는걸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 정밀검사한다고 피를 주구장창 뽑다 넣었다...이상한약 막 먹고...피곤해지고...
혈압약을 먹은 후 심장이 터질거 같아 정말 두려웠고...
슬펐습니다...이제 05들도 오고...힘들었던 1학년 시기를 보내고 이제좀 재밌어 지려하니...또 이러한 일들이..
억울한 마음이 정말 쉴새 없이 들더라구요.....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했습니다...솔직히 말하기 싫었습니다...그러나 혼자 이겨내기에는 너무 힘들어..
목자형과 UDTS를 못갈거 같다고..성권이형에게 나눴습니다...
마음에 좀 평안이 찾아 오더라구요...주님께서 또한 여러방법으로 말씀도 주시고...행복하고 감사하고 죄송스러웠습니다...
누구에게 들었습니다..." 주님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시험을 주신다고...알곡을 만들기위해 ...금을걸러낼때처럼 온전한 금을 만들기 위해 뜨겁게 고통스럽게 달구신다고...정말 사랑하기 때문에...그 분은 넉넉하신 분이시기 때문에...죽이기 보다...살리기위해 더 애쓰신다고...지금 상태인 니가 이렇게 계속 가다보면...개죽도 안될거 같아 주님께서 연단시키시는거라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다시한번 눈물을 흘렸습니다..ㅠㅠ
지금의 상태는...정말 끝없는 사단의 속삭임이 느껴집니다..
힘듭니다...어떻게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힘듭니다.....
그러나 주님께서...고쳐주시리라는 마음이 강하게 듭니다. 두렵지 않습니다...절대 원망하지 않습니다.
유디티에스를 가고자 하는 마음도 강하게 듭니다...의사가 절대 안정..절대 무리 하지 말라고 하셔서
가족...교회...친척... 정말 큰 트러블이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꼭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때가아니시라면...기다려야지요...기도해주세요..정말 이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주님께 나아가야 할지....모든것이 막막하고 불투명하지만...분명한건 주님께서 선한길을 이미 예비 해주신 사실입니다. 참 감사합니다~^^
나중에 지금의 상황이 하나의 은혜로운 간증이 되길소원합니다. 아멘.. ^^
사랑합니다~ 앞으로 저 보실때... "괜찮아?" 보다는...그냥 웃긴짓을 하길 바라는 눈빛으로 봐주세요 ^^
전과 변함 없는...^^ 사랑 합니다~ ^^
좀 많이 힘듭니다...별일 아닌데...제가 겪어보지 않은 일이라 겁내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건강이 많이 안좋네요. 한동안 무릎이 아팠을때 있었죠, 그때 병원에서 피검사 소변검사를 했었는데.
그때 의사 선생님이 저의 피검사차트를 보시고 오류확인을 할정도로 수치가 심각했었나 봅니다..
바로 비뇨기과로 연결하여 가보았습니다. 뭔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좋지 않다는 소리만 들은채 정밀검사 할
날자를 잡고 나왔습니다. 몇일 후 세브란스로 옮겨 다시 기본적인 검사부터 받았습니다.
의사가 신장이 15~20%의 기능만이 남았데요. 신장이 나빠지면서 다른 곳도 많이 안좋아졌데요..
위 심장 등등...혈압이 180이나 나와요...가끔 뒷골이 땡기고 머리가 아프고...가끔 심장쪽에 심한 쇼크가 온
기억이 있습니다.. 이리 심각한건지...또 이런 이유로 그랬던건지는 꿈에도 몰랐죠...제가 잘 못먹고, 살이 급
격히 빠지는 이유도 다 이 때문이였습니다. 온몸에 뼈가 부어 있는 상태고 그래서 무릎도 아팟던거고..
온몸에 뇨단백이 많이 있데요...빨리 입원해서 투석을 해야 할거 같다는 의사말도 있었습니다. 그당시엔 투석이 뭔지 잘 몰랐는데 집에 와서 검색하고 이것저것 보니..정말 두려움과 눈물밖에 나오지 않더라구요..
평생해야 하는것이며 일주일에 3번...단지 생명을 하루하루 연장해주는것 뿐...이라는 글들을 보는순간순간..
끝없는 절망감으로 빠져들더군요... 무엇보다 무서운건...지금 상태가 만성일가능성이 높은데 그건 정밀검사후 결과가 나오고 만성일경우 신장이식을 해야 한데요..TV에서나 보던...막연한 남의일..정말 상상도 못한 그런 일들이 저에게 갑자기 들려오고 몸으로 느끼니...무섭더라구요..
너무나 걱정하시는 어머니...벌써 대만쪽 친척들에게 다 알리고 대책을 다 알아보고 계시고...
비자도 다 받아 놓으시고 ...친척들에게 이런저런 전화를 받을때마다 정말 정말 힘들더라구요...
이런것들을 잊기 위해 더 열심히 와웸들과 놀고 싶었습니다...시험기간에도요...(한과목인이유도있겠지만^^)
의사가 절대 무리하지 말고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데...다 무시하고 싶었습니다..(이것봐 멀정하잖아)
근데 몸으로는 안좋다는걸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 정밀검사한다고 피를 주구장창 뽑다 넣었다...이상한약 막 먹고...피곤해지고...
혈압약을 먹은 후 심장이 터질거 같아 정말 두려웠고...
슬펐습니다...이제 05들도 오고...힘들었던 1학년 시기를 보내고 이제좀 재밌어 지려하니...또 이러한 일들이..
억울한 마음이 정말 쉴새 없이 들더라구요.....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했습니다...솔직히 말하기 싫었습니다...그러나 혼자 이겨내기에는 너무 힘들어..
목자형과 UDTS를 못갈거 같다고..성권이형에게 나눴습니다...
마음에 좀 평안이 찾아 오더라구요...주님께서 또한 여러방법으로 말씀도 주시고...행복하고 감사하고 죄송스러웠습니다...
누구에게 들었습니다..." 주님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시험을 주신다고...알곡을 만들기위해 ...금을걸러낼때처럼 온전한 금을 만들기 위해 뜨겁게 고통스럽게 달구신다고...정말 사랑하기 때문에...그 분은 넉넉하신 분이시기 때문에...죽이기 보다...살리기위해 더 애쓰신다고...지금 상태인 니가 이렇게 계속 가다보면...개죽도 안될거 같아 주님께서 연단시키시는거라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다시한번 눈물을 흘렸습니다..ㅠㅠ
지금의 상태는...정말 끝없는 사단의 속삭임이 느껴집니다..
힘듭니다...어떻게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힘듭니다.....
그러나 주님께서...고쳐주시리라는 마음이 강하게 듭니다. 두렵지 않습니다...절대 원망하지 않습니다.
유디티에스를 가고자 하는 마음도 강하게 듭니다...의사가 절대 안정..절대 무리 하지 말라고 하셔서
가족...교회...친척... 정말 큰 트러블이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꼭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때가아니시라면...기다려야지요...기도해주세요..정말 이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주님께 나아가야 할지....모든것이 막막하고 불투명하지만...분명한건 주님께서 선한길을 이미 예비 해주신 사실입니다. 참 감사합니다~^^
나중에 지금의 상황이 하나의 은혜로운 간증이 되길소원합니다. 아멘.. ^^
사랑합니다~ 앞으로 저 보실때... "괜찮아?" 보다는...그냥 웃긴짓을 하길 바라는 눈빛으로 봐주세요 ^^
전과 변함 없는...^^ 사랑 합니다~ ^^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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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언간사
2005.04.26 03:43
사랑해 문의야..^^ -
성권형이
2005.04.26 03:55
사랑하는 문의야~내가 널 알게된지 얼마되지 않지만 하나님은 너를 태초전부터 계획하시고 너를 태속에서부터 바라보시며 그 기쁨을 못이기셨단다. 나에게 하나의 확신을 주시는 것은 너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는 사실과 이 시간을 통해서 너에게 사역자로서의 삶에 대해 더욱 강력하게 인도하실 것이라는 소망함이다...형도 오래전이긴 하지만 화상으로 죽을 뻔했을 때...모든 의사들이 가망이 없다고 했을 때 나의 가족과 교회사람들은 기도로 날 중보해줬고 난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있단다...그때 매일 어머니와 병실에서 울던게 기억이 난다...불이 다 꺼진 병실 안으로 밖에서 흘러들어오는 작은 빛을 통해 어머니의 눈물을 볼 수 있었지...나도 울면서 기도했던 것 밖에는 기억이 안난다...주님이 살려주실거라는 그 작은 소망이 지금의 날...너를 만나게 한거란다...
지금 문의의 믿음은 내 믿음보다 더 크구나~작은 겨만한 믿음이 있으면 산도 옮긴다고 했는데 너 정도의 믿음이면 UDTS들어가는 건 문제도 아니다!!!문의야~우리 같이 신실하시고 가장 귀한 길로 예비하시는 주님을 기대하자~문의를 통해 영광받으실 주님을 찬양합니다~끝까지 기도하자~싹 나을 때까지...사랑한다~문의야~ -
현명
2005.04.26 04:36
문의야~ 귀하다~! 기도하고 있다~!! 화이팅~ -
정수
2005.04.26 04:23
울아버지 친한 친구분 아들도 나하고 나이가 비슷한데 중학교때였나 고등학교때부터 투석을 시작했지.
20세 못넘을거라고 했는데 지금 럭비 선수 한댄다;; 물론 밤에는 투석하면서 자느라 좀 귀찮기는 하겠지만 ^^;
키에르케고르는 '절망'이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말했지. 네 안에 있는 소망이 참 귀하다.
매일 기도할께 문의야, 사랑한다 ^^ -
나리
2005.04.26 04:37
쌀앙하는 우리 문의♡ 너를 볼때마다 내가 얼마나 많이 배우고 너가 나랑 같은 학번이라는데 얼마나 감사해하는지 언젠가는 말해주고 싶었지롱^-^(쌩뚱맞다-_ -)
문의ㅡ기도할게 정말 하나님의 귀한 문의가 (더다져지면 얼마나 대단해지는거지??) 선하신 뜻가운데서 잘 이겨낼수있게
항상기도할게 사랑해^-^ -
성운
2005.04.26 11:58
문의야 기도하고 글쓴다~
하나님은 치료의 하나님이기도 하시잖아!!!
여호와 라파! (Healing God)
힘내자!!!
ㄱ리고 그냥 농담 하나 -_-ㅣ;;
하나님께서 미국가서 치료받게 하시면 너의 잉글리쉬는 완성된다 ~ ㅎㅎ -
유미- _-
2005.04.26 12:20
하나님이 정말 문의를 사랑하시는 구나..문의야.멜롱! 화이팅.!! -
지혜
2005.04.26 14:05
미스타 손~~~
진짜 매일 기도할게~ 사랑하고 축복해~~
멋진 문의~ 더 멋져지기 위한 연단의 과정이라 믿는다~ 문의야 화이팅!!!! -
성민
2005.04.26 14:25
형.. 화이링..^ ^ -
sanoa
2005.04.26 18:00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하나님께서 널 회복시키시고 온전한 모습으로 이끄실 거라고 믿어^^ 하나님은 신실하시잖아? 웃음 잃지 마렴~~^ㅡ^ -
진♡
2005.04.26 20:39
Yo! 친구, Don't get wet. Get under my umbrella. :) -
한흠
2005.04.26 20:51
기도하마 문의야!~^^ 화이팅이당 ㅎㅎ -
경철
2005.04.27 02:54
아 자쉭~!!!
닥터송이 기도한다. -
예흔
2005.04.27 03:07
너의영원한팬클럽회장슬픔에잠기다 ㅠ,,ㅠ 힘내!! 짜슥아!!!!!!!!!!!!!!!!!!!!! -
레페리온
2005.04.27 04:48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 이 말을 실감한 것은 내가 병실에 누워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였단다....
마라의 쓴 물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치유하심을 알리셨던 하나님을 기억하자...
너의 병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치유하시고 역사하시는지 보게 될 것임을 믿는다... -
군사지훈
2005.04.27 05:20
문의. 힘내렴☆
하나님은 좋은 분이시고. 가장 좋은 것을 네게 주시는 분이심을 기억하길.
나도 문의 사랑해♡
화이팅! -
재현
2005.04.27 16:09
사랑하는 문의~! 네가 가장 아름다울 때는 환하게 웃을때라는 거 알쥐?
기도할께. -
경채
2005.04.28 02:18
문의야 힘내~~~ -
나리
2005.04.28 03:47
야야~
아까 쑥스//해서말못했는데-
주님이 너 고쳐주신댄다(너무 당연한거냐??)
-_-암튼 빨리 나을거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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