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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웃자..

지수 2005.05.21 04:23 조회 수 : 1657

안녕하세요.... 지수에요.... 글로 남기긴 참 오랜만인듯한...
대학교 들어와서... 엄마가 맨날 저보고 하는 말이 있지요... 이때가 젤 좋을 때다...
평소에도 느끼는 거지만.. 정말 그렇습니다.. 정말 대학교 들어와서 맨날맨날 행복하고 내 인생에 햇빛 비치는 나날 이었던거 같아요...
내 인생의 피크가 바로 지금 이 순간 이라면... 이 순간이 와엠과 함께 라는 사실에 감사드려요..

이번 CFF 준비하면서 (별로 한것도 없지만서도) 무척 고민되고 학업과 더불어 내심 힘들어 했는데
정말 이번 CFF 가 개인적으로 가장 즐거운 CFF 였습니다^^ 응원도 정말 잼있었고 게임도 잼있었고 얘기하면서 정말 더 친해진거 같아요^^ 아침까지 남아서 모두들 피곤한 마음에 롤링페이퍼 쓰기 모두 주저 했지만 오늘 받은 롤링페이퍼.. 정말 제 보물이 될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받은 편지라.. 글구 제가 바지를 안입어도 사랑해주는 윰누나 땜에...)


아차아차... 제가 쓸려는 말은 이게 아니었구요.. 와엠 들어와서 제가 배운게 있다면 사랑 받는 법과 섬김인거 같아요.. 사랑받는 것도 겸손이라는 걸 깨달았고 선배님들 보면서 헌신이 무엇인지 알것 같아요..
저도 그런 선배가 되고 싶은데... 시간이 흐르면 그렇게 될까요?


지금 알바를 마치고 막 집에 왔어요.. 늦게 나마 자려는데 괜히 이곳에 주저리 주저리 말을 하고 싶네요..
알바하는 곳에서 홀관리를 하는데 2명이 하고 잇거든요.. 그것도 힘들어 하는데 점장님이 이제 알바 2명 안쓴다고 지수가 혼자 다 해야 할꺼 같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네요....ㅡ0ㅡ
첨엔 으악.. 이거 어떡게 혼자해!!!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주님께서 한명을 내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나간건 이곳에서 널 신뢰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해주셨어요...
감사하고 일하는데 30분 지나서 힘드니깐... 또 불평하는 ㅋㅋ 역시 나란 애는 ㅋㄷ

6시간 동안 자리 한번 못앉고 계속 일하는데 참 하나님이 잼있으신게.. 남이 시켜서 이렇게 힘들면 맨날 불평할 텐데 제가 먼저 하겟다고 한 일이니 꼼짝 없이 불평도 못하시게 하네요..


요즘은 힘들어도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가는게 너무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 뿐이에요.. 마음 한편으론 빨리 방학왔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둘다 있네요..
너무 졸려서 무슨 말 썼는지도 모르겠지만 중요한건.. 감사하고 사랑해요.. 정말로요...♡
그럼 갑니다.... -Po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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