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S 들어가기 전까지 읽어야 하는 '하나님 정말 당신이십니까'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허겁지겁 읽고 있습니다. 원래 북레포트를 써야하는건데, 읽기만이라도 해야겠어요. -.-); 하정당 한 3시간 정도면 정독할 수 있더군요.

4년 전에 처음 읽었던 하정당을 다시 읽으면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동안 내가 와웸 안에 있으면서 잊고 있었던 것들도 발견할 수 있었고. 특히 로렌이 20세때 받았던 비전과, 24세부터 와웸을 시작하면서 품었던 열정들이 다시 새록새록 기억납니다.

그가 처음 전도여행팀을 이끌고 하와이 군도를 누볐던 그 때의 놀라운 감격, 뉴질랜드 섬에서 조이 도우슨과 처음 대면하는 장면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놀라운 인도하심을 배우게 된 계기, 그 음성듣는 것에 따라 일어났던 놀라운 역사들이 다시 가슴을 뛰게 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전도여행을 진실하게 준비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하정당을 한 번 읽어보세요. 아니면 '불가능을 넘어서서'도 좋아요.

오늘 모임에 가서 몇몇 리더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전도여행의 핵심은 오직 복음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그것만 준비되면 지금까지 와웸 전도여행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패턴들과 모든 준비들은 아무 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빠진다면 다른 어떤 것을 준비해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항상 전도여행 준비에 부산할 때 한 걸음 물러서서 생각해보면 변하지 않는 결론은 이것이었습니다.

SUM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썸을 통해 복음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복음만을 전하는 것이 낫습니다.
썸연습할 시간에 차라리 그 땅의 영혼들을 위해서 중보기도하고 사영리를 배우는 것이 낫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고 기대하십시오.
지영나무 팀이 인원이 적지만, 적으면 적은대로 좋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더 민감하게 순종하며 전도할 수 있습니다. 썸이나 기타 사역에 휘둘리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것은 참 좋죠.

복음을 전해듣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한 영혼을 기대하십시오.
그 영혼은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놀라운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생명수를 경험하게 된 여러분의 삶도 놀랍게 달라질 것입니다.
복음이 한 사람의 영혼을 변화시키는 것을 기대하십시오. 그것이 여러분의 영혼을 놀라운 은혜로 인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