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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안녕하세요~ ^^

문의 2005.07.22 03:19 조회 수 : 1620

안녕하세요~ 귀염둥이 문의에요~ ㅋㅋ(웩~)
다들 잘 지내시죠?? ^^ 아~ 너무들 보고 싶습니다. 캠워에서 화요모임에서 살짝살짝~ 만나긴하는데..
아~~ 그래도 함께 지낼수 없다는게 참...^^
항상 기도해주시는 YWAM 선배 후배 동기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말로 표현 할 수 없을만큼...아시죠?ㅠㅠ

요즘 참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고통이란 찾아 볼 수 없구요...주님께서 정말 감당할 만한 고통(시험)을
주신다는게 느껴져요...너무 감사드려요 주님!!

저의 그동안의 짧은? 투병이라면 투병...(투병도 아닌거 같아요..참 뭐라할지..아무튼..그 시간들) 에 대해서
조금 나눌까 합니다~

저는 어려서 부터 치료(안수)의 은사를 받으신 한 목사님과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과의 인연도 주님께서 엮어주시고 맺어주신거라 확신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간암말기에 그 분을 통해 예수님의 치료역사를 경험하셨거든요. 제가 8살쯤이여서 자세한건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어려서부터 그 목사님을 통해 참 많을걸 배우고 보고...하나님 정말 살아계시구나...
자연스럽게 느끼며 보면서 자라왔지요...성경에서 예수님이 행하셨던..귀신 쫓는...정말 무서운..
그런것들도 많이 봤구요...어렷을땐 참 무섭고 놀랬는데 이젠 기도원에서...귀신 쫓고 계시면..속으로
"저 사탄 참 징허네...빨리도 안나가고..참.." 자연스러운 것이 되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목사님께 "넌 주의종 깜이야~....얘는요..목회할거에요~" 사람들에게 자랑하시듯 말씀하시곤 하셨어요.. 전 속으로 " 목사는 무슨...난 의사되서 돈 벌거라고!!" 고3 되어서 대만수능 한달 앞두고...
" 다 안해!! 난 한국대학교 갈꺼야! " 학교가 발칵~ 당시 대만대학가는 인문계학생이 22명 그중 대만대학교
갈 만한 학생이 나와 한 여자아이 둘중 한명이었으니 선생님들은 나를 설득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었어요..
그때 전 의대를 가고자 한국대학 가겠다고 했지만...신실하신 하나님...그런 마음을 갖게 하신것도 다 나의 갈길을 예비 하신것이었어요...지금 돌아보면...^^
점차...주의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고...확실해졌고... 장신대에 가서!! 선교사가 되는거야!
비젼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흐리멍텅한 덩그러니...꿈...

하지만 이젠 확실해졌습니다. 퇴원하고 그 다음주 어느날...자다 갑자기 깼는데...깸과 동시에
들리는 음성이: "사마리아와 땅끝까지이르러 내 증인이되리라" 정말 깨는동시에 딱 들리는 음성에
너무나 아이고~ 깜짝이야~ 정신이 확 들었죠~
이 기간동안 주님과의 참 친밀한 만남..시간들...기도중...맛있는 꿀떡이 먹고 싶어요~
깜짝 놀랄만큼...정말 꿀떡을 주셨다...떡집 아주머니를 통해서...아이고 깜짝이야~"주님 감사해요!" 눈물ㅠㅠ
주님 오늘은 흰색으로만 되 꿀떡이요~ 정말 흰색 가득 담긴 꿀떡을 갖다 주시더라구요~
주님 오늘은 배불러요~ 떡 안주셔도 되요~  정말 안주시더라구요~
이런저런 많은 경험들...나중에 QQ시간에 나누어 보아요~ ...글이 길어지네요 ^^;;

병원에서 퇴원할때만 해도 의사가 빨리 주위 친지중에 신장 이식할 사람을 찾아보라고 하셨습니다.
그 만큼 신장이 정말 심각하게 안좋은 상태였고....완전 포기 상태였습니다.

제가 전에 글을 올렸던 것처럼 퇴원후 2주 정도는 정말....심각하게 고통스러웠습니다..
육체적인 아픔이 아닌...정신적인..절망감...말로 표현 할 수 없는...완전 캄캄하게 보이는 현실들...
이래서 자살하는구나...

너무나 보고싶은 친구들...함꼐 놀고 싶은 수 많은 사람들...DTS도 정말 가고 싶었는데...
모든것이 STOP이 된 그때...안수하시는목사님을 통해 말씀하셨죠...
" 금을 녹여 그 속에 있는 불순물들을 제거 하듯이...니 속에 있는 불순물들을 제거하는 과정이란다...
정말 정말 뜨겁고 뜨겁게 달궈야만 금이 녹고 그 속에 불순물들을 걸러낼 수 있듯이..."
그 후로 지금까지 열심히 열심히 주님 안에서 훈련받으며...주님께서 준비해주신..
미니"문의's"디리에스~ 를 만끽하며~ ㅎㅎㅎ 예수전도단 출판된 모든 책들 거의다 읽었어요~ ㅋㅋ
그 책들 속에서 수 많은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됐고...주님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고...용기를 얻고
희망을 얻고...사랑을 느끼고~ 조금씩 조금씩...변화되가는 저의 모습들을 보면서....

참 제가 쓰면서도...글이 뒤죽박죽..ㅡㅡ 못알아 보시는 분들 어쩔 수 없어요~ ㅎㅎㅎ
참 여러가지 느끼고 많이 많이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안수하시는 목사님을 통해 약속의 말씀을 주셨어요~ "성경 10독"
10독 하는날 너의 병이 치료 될 것이라는..!! 정말 하나님 감사합니다!!
10독!! 어떻게 빨리;읽죠?? ㅎㅎㅎ 아~ 아직 1독도 못했어요 ㅠㅠ 기도해주세요~
열나게 열나게~~성경 10독 후다닥~~ ^^

병원에서의 상황을 얘기하자면...의사들을 "갸우뚱" 모드 입니다.
저의 신장수치...이정도 신장이 망가지면...소변이 하루에 종이컵 한컵정도 나와야 한데요...
그런데 저는...소변 아주 잘 누거든요...투석 받는날 몸무게가 3~4kg 올라서 와야 하는데
전 오히려 몸무게가 떨어져서 가니까요...그만큼 소변이 잘나가 몸에 남아 있지 않아...
신장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뜻이죠...의사들은 그저...갸우뚱..갸우뚱..
지금 가슴쪽에 뚫어서 임시투석을 하고 있는데...왼팔에 혈관수술을하고 영구 투석으로 하려고 했는데
조금씩 좋아지는거 같아 좀더 두고 보자고 해요...
신장수치도 입원할 당시 6.9 , 8.9 , ( 1이 정상수치) 근데 퇴원하고 통원치료 하니
이자식이 더 좋아지네? 5.6 , 4.5  점점 떨어지는거에요....(꾸준히 안수치료를 통해 ^^)
의사는 만성신부전은...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지는 병이 아니라는거에요...
근데 참~ 희한하네~ "갸우뚱" 전 속으로 "할렐루야 주님 감사해요" 라고 밖에 할 수 없었죠...

이제 거의 마지막 입니다. 투석을 할지 안할지....
기도제목은요...
다음주에 24시간 소변 받아가는 검사하고 피검사를 하거든요
결과가 좋게 나와...투석을 그만하게 될만큼 수치가 떨어지게끔...
팔에 절대 혈관수술안하도록...ㅠㅠ;;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병이 나아진다고 저 자신이 절때 주님 앞에 절대 나태해지지 않게...
더 열심히 기도하고 성경읽고...!!
너무 감사해요~ 사랑해요 ~...더 나누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은데...
내일 새벽에 일어나 투석받으러 가야 해서...이만^^ 다음에 또 글 올릴께요~ 사랑해요~~유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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