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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겠습니다. ^^

성건 2005.09.06 04:10 조회 수 :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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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호주 DTS를 준비하면서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걸 절실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에게서도 그리고 사람들에게서도...
내일이면 1년전 엠씨를 통해서 보여주셨던 호주땅을 드디어 밟게 되는군요...

흠 상황을 간단히 나누자면 9월에 출국해서 원래는 6개월 정도를 언어준비와 재정싸움을 한뒤 내년 3월
멜버른 영어 DTS를 들어가는 것이 저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집에 내려가서 새벽기도 가운데
시드니 318에 9월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말씀하셨고 잘못들었나 했지만
돌아오는 마지막 날까지 동일하게 말씀하셔서는 -_-;;;
그때부터 부랴부랴 318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여러가지를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보니 이미 9월 DTS는 지난 8월 20일에 접수가 마감이 되었더군요. 그런데 하나님이 이끄시는 길이라면
인도하심이 있을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메일을 보내고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는데 지난 주일날 오후에
저의 메일로 일단 원서접수를 해달라는 메일을 받았고 오늘 전화로 면접까지 마쳤습니다.

주현이 통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318 이번 9월 DTS에 형제가 많이 모자라서
간사님들이 기도하는 중이셨다고하군요.
또한 시드니 DTS로 결정한 뒤로 생각지 못하게 재정이 열려서 재정 역시 별 어려움 없이
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쭈욱 쓰고 보니 별다를게 없어 보이는데 저에게는 놀라운 은혜 체험의
연속이었습니다.
여툰 그래서 이제 DTS 6개월 이후에는 아무 계획을 잡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 부질없는 ㅋ
가 아니고 그냥 신실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로 했습니다.

특별히 그곳에서의 시간들을 통해 배우기 원하는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쩝 추상적이긴 하지만 하나님에 대해서 보다 알고 하나님의 사랑이 제 마음 가운데 보다
부어진바 되어지길 원하며 입술로만의 고백이 아닌 삶으로서의 크리스쳔이 되길 원합니다.
기도편지 덧붙이니 기도 해주세요.
참 기도편지에 계좌번호가 유난히 눈에 띄는것은 절대 저의 의지가 아니었습니다. 절대 -_-;;
그냥 부탁했던 아는 동생이 시키지도 않은 일을....~(- _-)~

늦은밤에 짐정리를 하다가 이글을 쓰고 있으려니 지체들 보고 싶네요...
동현이나 유미 같은 얘들은 길게 잘도 쓰더니만 글도 잘 못쓰겠구요...ㅋ
지금 생각나는 얼굴들....
너무 좋은 아이들 혹은 녀석들에게 고맙다는 말 사랑한다는 하고 싶습니다...
물론 제게 형님뻘 어르신뻘 되는 분들도 동일하게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고요 ^^;
1년 뒤에 다시 뵙겠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추신. 약속의 말씀을 받으며 조금 당황스러웠던 것은 환난이라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suffering인데
'아니 주님 제게 환난을 주시겠다는 말씀이십니까 - _-?' 싶어서...조금은 긴장하게 됐다는
하지만 뒤의 5절 말씀을 통해서 말씀하신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성령이 그 분의 사랑을 내 심령 가운데 충만히 부어주실때
그러한 환난 가운데서도 오히려 소망을 품고 하나님을 즐거이 예배 하게 될거라는 기대를 가지며
한 걸음을 디딥니다. ^^ 정말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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