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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드립니다.

경채 2005.09.10 02:29 조회 수 : 1710

다른 건 아니구요, 이번에 복학한 01 들에게 자그마한 관심이라도 가져주십사 하고 부탁드립니다.

다시 01 들의 시대가 도래하는 가 이렇게 섣부른 추측도 난무하던데, 사실 01 들이 다 모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일단 저와 경훈이는 수험생의 신분이고, 성하와 주현이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으며, 한흠이는 이미 졸업했고, 재승이는 곧 제대하나 내년에 복학할 예정이고, 정수는 DTS에 매진하고 있고,, 아참. 동현이는 어떻게 되었는지 저하고는 연락이 안 됐는데..^^;; 나머지 인원들로 기준, 성환, 진경, 수연, 지영, 제현, 덕영 정도가 재학중입니다.

이번에 복학한 아이들은 실은 01학번의 탈을 쓴 새내기입니다.^^;;;;

2년이상 다녔던 학교에 다시 돌아왔는데, 왜 작 적응못하겠어?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휴가 때마다 보는 학교가 매번 새로왔습니다.

그런데 2년만에 그것도, 유예기간 없이 바로 복학한 사람들이 공부를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겠지요.^^

지난 3월 말에 제대하고 나서, 여러분들을 처음 만났고, 이과라서 가뜩이나 사람 얼굴과 이름이 매치가 안 되는데, 조금 고생했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너무 잘 도와주셔서 비록 몸은 떨어져서 잘 볼 수 없지만 연락은 주고 받을 수 있으니깐요.^^ 매주 캠퍼스 모임 한다고 연락오기도 하고..ㅋㅋ

양육 하면서 별로 가르쳐 주지도 못했는데, 오히려 생활면이나 신앙적인 측면에서 저를 가르쳐 주었던 우리 슈퍼 양 "정민이"

축구 때마다 전화해서 참가를 종용했던 경철이와 희재.ㅋ

만날 때마다 반갑게 웃는 얼굴로 인사 해 주었던 지수

항상 캠퍼스 모임을 알려주고, 또 공부하는데 격려해 주었던 지혜.ㅋ

나무장으로서 자주 챙겨주었던 석우,

제 얘기를 경청해 주었던 민수,

아플 때 걱정해준 승현이와 연습해야 된다고 말해 준 승연이

나이는 어리지만 오히려 더 형 같은 현명이

지금은 인도 갔지만, 혼자 있었을 때 자주 말 걸어 주었던 유미,

언제나 옆에서 재미있게 있던 창준이.ㅋ

그리고 나이 많은 사람(^^;;) 챙겨 줘야 된다면서 걱정해 주시던 우리 성권이 형, 성건이형, 그리고 상권이 형

얘기하면 할수록 더욱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깨닫게 해준 성운이 형

캠퍼스 모임 끝나고 진지하게 나에게 여러 이야기로 충고해 주었던 주현이

끝까지 남아서 여전히 변함 없는 모습으로 반겨 주었던 정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준 진경이.

반가운 목소리와 얼굴로 인사해준 경진이.

그리고 동기 생겼다고 좋아라 하던 지영이

옆에서 많은 정보를 가르쳐 주었던 제현이

그리고 솔직하게 삶을 나눠주었던 태욱이

과묵하게 있다가 몇마디의 말로 깨우침을 주었던 동진이.

교제 시간 때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던 우리 기언 간사님

...^^;;; 얼굴은 기억이 나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 몇몇 사람들..^^;;; 죄송합니다. 제가 이름을 잘 못 왜워서.^^;;

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이 해주신 한 마디의 말들과 행동들이 저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5개월 동안 별 탈 없이 잘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리구요, 01 들에게 관심 가져 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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