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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전 이야기

성운 2005.09.22 02:31 조회 수 : 1586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쓰는군요

다들아시겠지만 내일부터 연세인과 고려(!)인이 함께하는 연고전이 시작됩니다.
3학년이상부터는 두번정도 경험했기 때문에 잘 알고 있겠지만
주축이 되는(!) 1학년과 2학년을 위해 이 글을 씁니다.

먼저 내일은 야구와 아이스하키와 농구 경기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아이스하키와 농구는 표가 있어야 갈수 있습니다.
야구는 그냥 입장이 가능하고요.. (잠실야구장이 3만명 수용가능이라)
그래서 농구나 아이스하키는 중앙동아리나 과반에서 입장권을 받아서 가셔야하는데 우리학교 문화상 3학년정도는 되어야 표를 가지실 수 있답니다.
하지만 아이스하키의 경우는 잠실이 아닌 목동에서 하기때문에 한산한편이라 여태까지는 표없어도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농구의 경우엔 잠실에서 하기에 힘들긴 하지만 상황봐서 들여보내준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면 특별한 행사는 만들어야 합니다.
첫째날은 기차놀이를 하지 않거든요..
내일 의견을 들어보고 정하면 되겠지요

그리고 연고전의 하일라이트 마지막날!
마지막날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하고요 이때는 럭비와 축구를 같은 경기장에서 합니다.
전날 세 곳으로 갈라졌던 학생들도 응원단도 모두 이곳에 모이고 토요일인 만큼 경기장 건너편에 동문들도 오시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됩니다. (그래서 고학번들도 토요일은 꼭 가보려고 합니다.)

경기가 끝나면 잠실 주경기장 그라운드로 내려올수 있습니다.
잔디는 밟지 못하지만 그라운드 밑에서 응원단과 함께 또는 따로 응원을 하게 되고요 그 때부터 기차놀이는 슬슬 시작되는 겁니다.
1시간쯤 그렇게 놀다가 양교의 교가를 부르고 신촌으로 이동합니다.(올해는 신촌으로 오는 해)
그리고는 기차놀이를 합니다.

1,2학년 여러분들은 연세로에 차량통행이 금지된거 본적 없으시죠? 내일 아마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평소엔 차로 빽빽하고 시끄럽던 그 거리가 파란티를 입은 연세인과 빨간티를 입은 까레이스키들로 가득할겁니다. 그리고는 '약탈' 이라는 것을 하는데..
이건 아마 다들 아실거에요..
그런데 우리 연세 와웸에서는 전통적으로 약탈을 하지 않아왔습니다. 와웸이니깐..
올해는???? 모르겠네요 ^^
그렇게 밤이 늦도록 신촌에서 놀다보면 12시가 다되어갈것이고 이제 응원단이 올겁니다.
그리고 03년엔 현대백화점 지하로 들어가는 지하철 입구에 무대를 세웠었습니다.
이때 정말 볼만합니다.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집이 가까우신분들은 보고 가세요

우리는 아마 주경기장에서 고대와웸과 같이 움직일 것입니다.
그래서 신촌에 같이와서 아마 저녁을 먹고 응원도 하고 땅밟기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겁니다.

대충 이렇게 진행 될것이고요..
이 것은 전체적인틀이고 이 안에서 각자가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연고전의 백미! 휴식시간중 양교 방송의 방송 연고전도 기대되는군요!
작년에 '사랑해도 될까요'가 아직도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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