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차남'이라는 일본 드라마에 미쳐 살고 있습니다.
(벌써 1회에서 마지막회까지 3번째 보고있음;;)
볼품없는 '오타쿠'남자가 우연히 만난 여성을 만났는데
인터넷 커뮤니티의 도움으로 사랑을 이뤄나간다는 내용입니다.
(일본에서 작년에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함;)

계속해서, 특별히 하는 일 없이 그저그저 살아가다가,
드라마에 오랜만에 미치고 난후 부터,
삶이 상당히 다이나믹해지네요;
(일본어 공부 열혈, 관련 책읽기, 외모 가꾸기 등등등)

일하다가도, 그냥 멍하게 있을때도 많았는데,
새로운 도전이 되어가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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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를 휴직한지 8개월이 되었습니다.
매일매일 하루하루 정신없는 나날이 되었다가,
갑자기 아무일도 없게 된지 8개월이 군요.
(공익근무 하는거 따위야, 저에게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 듯 - 일에 대해서는;)
미디어팀을 섬기면서, 낮밤도 없이 목숨걸고 섬길 때가 지금도 그립습니다.
(지금은 하라고 해도 못할지도;;)

무엇인가 몰두하여 성장하는게 항상 있는 시간은 아닌 듯 싶습니다.
한창 리더하고, 사역하고 할 때는 매일매일 성장하는 것이 삶의 주요 화두였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으거 보면, 언제나 성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구나 생각됩니다.
최후의 목표를 위해서 계속해서 성장하는 게 어떠한 원동력이 없이는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우리안에 착한일을 시작하신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시기를....
우리 삶의 최종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스도 예수의 날'
그 끝날까지 계속해서 성장 해야하는 것 이겠죠.
물론 내힘으로 하지 않는 다는게 많은 위로가 됩니다.

무언가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미루어 두웠던 성경공부, 언어공부, 음악공부, 관계 개선, 자기발전,
그리고 다시 날을 갈아서 둬야할 제자도(discipleship).
2년의 시간이 녹슬어 지나가지 않도록 다시한번 미쳐봐야겠습니다.

- '전차남' 보다가 주인공의 성장에 깊은 감동을 받고, 아자! 하는 용기를 얻은 선형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