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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DTS에서 쓰는 편지..

석우 2005.11.18 23:20 조회 수 :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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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연세YWAM

하하 안녕하시렵니까. 석우랍니다^^
지금은 토요일 저녁, 다들 집으로 돌아가고 난 텅빈 DTS강당에서
잠시 자리를 비우신 자매님의 노트북으로 무선인터넷을 하고 있습니다.

날씨도 쌀쌀해지고, 연세잠바가 제격인 계절이 되었습니다^^
(요즘 스쿨에서도 매일 입고 다닙니다ㅋ)

저는 요즘 아주아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DTS 받으면서, 캠퍼스 아웃리치를 보내면서, 숙제다 시험이다 하며
쉽지 않은 내면의 시간들을 보내는 지체들도 있지만
저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마냥 행복하고 좋습니다.
하나하나가 감사하고 기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그리고 깊은 교제함(이건 좀 자신있게 말할 순 없지만),
그리고 지체들과의 풍성한 교제들이 저를 이렇게 기쁘게 합니다.

아.. 자세하게 나누고 싶지만 글이 길어집니다-_-;;
길어지면 여러분이 읽기 싫어할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야 될 것 같아요.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으신 분은 (식사시간에 맞춰) 개인적으로 연락하시면 되겠습니다^^
은혜는 언제나 나눌준비 되어있습니다.ㅋ

이번학기 신약배경사 수업을 들으면서 Ywamer라는 것을 강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조장형은 UBF고 다른 한명은 JOYer거든요.
그리고 얼마 전 QQ비슷하게 어떻게 신앙생활 해왔나 이야기를 하다보니
저에겐 이 몸이 얼마나 저에게 귀했는지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멋모르고 들어와서 선배들의 섬김만 받았던 1학년때와
리더하면서 방황하느라 양도 버리고-_- 예배도 안나갔던 2학년때,
제대로 나무장도 못하면서 DTS가겠다고 기도했던 지금까지
절 성장케 했던 몸이었습니다.

지금도 DTS라고 못갔던 CFF, 리더리트릿외에 수많은 땡김들..(노래X, 피씨X등등 아직 05학번들과 노래X 한번도 못가봤다는-_-) 얼마나 아쉽던지. (CFF 전출기록도 깨졌습니다ㅡㅜ)

감사합니다.
입학때부터 이끌어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선배님들
그리고 돈없어서 밥한번 못사줘도 오히려 사주려고 하고 만날때마다 힘이 되주는 후배님들.
여러분이 도와주셔서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DTS 덕분에 사랑할줄도, 사랑받을줄도 모르던 사람이,
이제야 캠퍼스에서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 다음주 예배가 DTS 플로잉 예배라고 들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챙겨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상황을 나눌께요.

먼저 27일 다음주 주일까지 저희 시베리아팀은 (몽골 바로 위, 이르크츠크라는 도시로 갑니다)
비행기와 비자, 십일조의 재정을 포함한 91만원의 재정을 채워야 합니다.
그리고 출발 전까지 인당 총 140만원의 재정을 채워야 한답니다.
아무래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추위가 있는 곳으로 가다보니
개인적으로 방한 물품들도 사야할 것 같고, 합숙비도 포함되지 않는 예산입니다.

현재는 약 3만원정도의 재정이 있습니다. (고로 당장은 먹고 다니고는 있습니다-_-)

내일은 재정 마감하기 전 마지막 주일인데
기도편지행정이 늦어지는 바람에 기도편지가 없는 채로 교회후원을 콜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음-_-;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 기도편지라도 있어야;;
(교회 홈페이지는 공사중이라 여기처럼 기도편지파일도 못올립니다;;)

지금까지 DTS fee는 부모님이 많이 도와주셨거든요.
마지막 재정마감 때, 어머니가 좀 무리하시면서 도와주셔서 다음의 기약이 없습니다.
이제 정말 맨땅에서 시작하는 거죠.

많이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저에겐 하나님의 손길이 됩니다.


이제 곧 종강예배네요. 한학기 동안 감사한 것들을 나누는 시간..
무엇을 나누어야 할지-_-; 감사할게 너무 많아서;
무엇보다 전도여행재정을 채우신 하나님을 고백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전도여행과 DTS를 준비하고 계시는 지체들을 축복합니다.
우리 더 치열하고 더 열심히 싸워요^^

오-_-; 길어졌다;
이만 써야겠네요.

지체여러분,
더 사랑하고 더 축복합니다♡

-----------------------------------------------------From 이 몸에서 사랑받고 있는 석우^^

PS 찬양인도를 맡았는데 아직 기타가 없습니다.
플로잉 예배.. 기도해보시고 마음 주시는 분 언제나 환영입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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