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오랜만에 살짝 삶을 나눠볼까나?ㅋ

성권 2006.02.19 02:37 조회 수 : 1934

제가 간사하는 것은 이제 다들 아실테고...ㅎㅎ
저 이번부터 협동으로 간사의 길을 걸으려고 합니다...
기간은 주님이 말씀하시고 상황을 이끄시는 동안 하려고 합니다...
사실 간사하기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은 시간이었고
하기로 결정한 이후의 삶도 무지 치열해서 정신없이
간사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보낸 시간동안 "아...제가 간사군요..."라는 정체성을
갖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사실 그곳에서의 시간이 다 좋았냐라고 물으신다면~~~ㅎㅎㅎ 그냥 미소를 짓지요~
축구 예선에서 떨어져서 많이 속상했고요~ㅋ

아직까지도 One-Day 시간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깊이 있는 회개와 나눔이 제게 많은 도전을 주었고
디테스와는 또다른 차원의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헌신자들의 치열한 고민을 들으면서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구나...
나만 힘든게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또한 기라성 같은 저분들도
여전히 두려움과 싸우고 계시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든 생각은...십자가의 길을 갈 때, 항상 두려움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 우리를 멈추게 하려고 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왜 주님이 우리에게 평강을 주기위해 이땅에 오셨는지 알겠더라고요...
주님 외에는 우리를 평안케하시고 자유케하시는 분이 없더라고요...

그렇게 간사총회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간사님들과 교제도 하고 신나는 시간도
보내고 은혜로운 시간들도 보내고 그랬습니다...
이제 인천대 간사로서 정체성을 잡아가야하는데 엘티를 통해서 주님이 또 가르쳐
주시겠지요...
3주간의 수련회 대장정...교회수련회로 시작해서 엘티로 끝나는 대장정...
하루도 빼놓을 수 없는 즐겁고 기쁜 시간이었습니다...마지막 여정이 기대가 되네요...

기도제목이 있다면 그것은 다름아니라 '사람을 품을 수 있는 제가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영혼을 품기에는 아직 그릇이 모자라고 보이는 사람부터 품는 훈련을 해야겠어요~
그 이후에 보이지 않는 영혼도 품을 수 있게 되겠지요...ㅎㅎㅎ
전에는 재정독립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는데...주님이 조금씩 후원이 들어오게 하시고
열어가시는게 느껴져서 감사하네요...지금부터 재정에 대해 훈련을 잘 받아서 평생
주님만 의지하고 사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연세와웸 식구들이 제게 있어서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제가 이곳의 가족인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해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