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해서 전공 시험 두개 완료. 시험기간에는 두과목만 보면 됨.

그동안 묵상도 제대로 못했는데; 매일 과제에 시험에 일에 아슬아슬한 삶을 살았더랬는데요. ㅎㅎ

목요일에 뜬금없이 중보기도에 갔더랬죠. (아, 그러고보니 오늘 금요일이 동훈이 중보기도모임 나가기로 한 날인데;;)
막 기도를 하는데, 그런 마음이 드는거예요. 내가 가진 것에 대한 갈등이요. 뭐 언제나 드는거긴 하지만, 누군가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내 재정을 꺼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지금까지 너무 많이 흘려보냈잖아요'라는 말도 너무 많이 해왔지만, 여전히 우리 주님은 말씀하시더군요. '누구든지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은 내게 한 것이라'는 말씀. '형제가 헐벗을 것을 보고 더웁게 하라 말만 하면 사랑이 아니라'는 말씀.

우리 주님 보면 참 기가막히다니까요? 뭔 말을 못해요 원;

휴우.. 함께 과격하게 살아가는 여러분이 있어서 참 감사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