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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다 가진 기분으로.

정민 2006.06.04 00:40 조회 수 : 1565

매일밤 러브노트에 와서 새글이 없으면 가끔은 화가 납니다;;;
제가 사람들을 너무 사랑하나봅니다. 크하.

서서히 시험기간의 압박속에서.
또 우리의 나눔은 시작되길 바라며.

요즘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으로 삽니다.
암튼. 뭐 딱히 말로 설명은 못하겠는데, 그렇게 해달라고 기도해서 그런지 스스로도 내가 주님을 신뢰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공부도, 신앙도, 관계도.(아 이건 아닌가ㅋ)
여러군데에서 자유와 평안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좀 힘든게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에게 저희교회공동체는 굉장히 소중합니다.(뭐 다들 그러시겠지만;;;)

근데 오늘 예배때.
주님의 경고성 멘트를 들으면서;;;
제가 예전만큼 교회안에서 열정을 갖지못한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본즉. ywam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하. 쩝. 크. 참. 뭐랄까. 답답하죠. 때론 제가 교만해지는걸 느낍니다.
예배때도, 말씀때도...(이쯤 말하면 아실듯.)
물론 이건, 전적으로 저의 태도의 책임이죠.

굳이 이런게 아니더라도. 우리 몸안에 있는 기본정신들과 교회안에 있는 다른것들이 갈등을 빚을땐.
특히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농담으로라도 "너 거기 너무 빠졌어" 란 말을 들을땐. 정말 억장이 무너집니다;
며칠전엔 친구와 날 밤을 새며 서로 싸우다가 속상해서 한동안 상처속에 지낸적도 있습니다.
나만 혼자로 느껴지는것도.. 바보같은 길을 걷고 있는 거라는 사단의 속삭임도...참 괴롭더군요.


그치만. 뭐.
사람들한테 보이기 위해 훈련받는건 아니니깐.
하지만 제 안에 어려움을 위해 마우스에 손을 얹고 5초라도 느혜미야의 화살기도를 해주신다면. 크하.


에구. 좀 덕이 되는 말을 해야 할텐데...
우리네 인생사가 뭐 그렇죠 ㅋ


전 이번주에 시험 퍼레이드인데...딱 1주일만 폐인모드로 살면.
왠지 천국이 기다리고 있을거 같은 느낌( ㅋㅋ완전 이단이다 이단.)

여러분~
좋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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