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이와 함께 인천에 있는 해양경찰학교로 희재 면회를 갔었어요.
오늘만 유일하게 면회가 허락된 날이라서요.

거두절미하고 희재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각종 운동 이야기, 보초 에피소드들, 배식때, 훈련때 이야기들...
뺑끼와 뽀리기... 참...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는데... ㅋ

정말 바로 어제 만난 것처럼 여전하고 반갑고 그러더라구요.


중요한 기도제목이 있는데,
오는 화요일에 자대배치를 위한 시험이 있다고 해요.
성적이 좋은 사람에게 원하는 곳을 갈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거죠.
희재는 1지망 부산, 2지망 제주도 이렇게 지원했는데,
부산은 4~5 대 1의 경쟁률이래요.
부산을 가든 제주도를 가든 크게 상관은 없는데 이왕이면 부산이었으면 좋겠답니다.

오는 화요일에 시험을 보고 수요일에 바로 자대배치 결과가 나오구요.
그 결과에 따라 금요일에 자대로 이동한다고 하네요.

시험 준비 잘하고 남은 훈련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내일부터는 하루 7시간 동안 수영을 한다고 하는데,
이거 하다가 희재 살빠지면 안습... ㅜ,ㅡ
잘 먹고 수영한거 다 근육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주셔도... ㅋ

사진 많이 찍었는데 그 중 몇 장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