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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의 기적

정수 2006.09.17 03:45 조회 수 : 1915

사실 이 얘기 하고 싶어서였는데 ㅎㅎ
글 한 번 쓰려면 30분씩 걸려서 선뜻 글쓰기가 머뭇거려졌는데,
그냥 오늘 지하철타고 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어서 말이예요.

디톄스 기간동안 재정에 대한 다루심을 많이 받는다고 그러죠. 기도하면 뭐 주신다 이런거요 ㅎㅎ
그래서 누구는 생떼 쓰듯이 목숨걸고 기도하고, 그러다 안주시면 삐지기도 하고, 똑같이 기도했는데 재정 들어오는 사람 보고 낙심하고 그러곤 해요 ㅎㅎ

저는 정 반대의 재정의 다루심을 받았답니다. 아 물론 다른 사람들도 동일한 다루심을 받았는데, 저는 이런 다루심이 메인이었어요. 내 소유를 흘려보내는 것이죠. 주위에 재정이 없어서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과연 내가 어디까지 나눠야 하나라는 고민에 항상 빠졌었답니다. 렉처때 읽었던 로날드 사이더 박사님의 '가난한 시대를 사는 부유한 그리스도인'이라는 책도 한몫 했죠 ^^; 그래서 이런 저런 과정을 거쳐서, 내 수입의 일정 퍼센트를 어떤 방법으로든 하나님께 드리기로 삶의 원칙을 정했답니다. 그 안에 주일헌금, 십일조, 각종 후원, 구제들이 다 포함되죠. 그 퍼센트가 몇인지는 안알려줄래요 ㅎㅎ 다만 와웸의 기본적인 헌금은 3/10조죠? 선교, 구제, 사역자 헌금이요.

이제 회사에서 월급을 받기 시작하면서 그래도 학생때보다는 수입이 많아졌답니다. 다행히 회사가 학교 안에 있어서 밥값도 한끼에 2500원밖에 안해서 식비도 엄청 적게 들고 말이죠. 첫 출근하기 전에는 밥값이라도 아끼려고 도시락이라도 싸들고 다녀야 하고 심각하게 고민했었는데 말예요.

그래서 이제 회사 적응하는데도 슬슬 정신이 들고, 늘어난 재정만큼 다시 재정비해야 하는 시기가 왔답니다. 그러면서 주위를 잘 둘러보는데,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이거야말로 청지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더랍니다. 마치 펀드 매니저가 된 느낌이었어요. 이게 내 돈이 아니다 라는 생각으로, 그러면 이 돈을 어디다 어떻게 써야 선하게 사용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보니 참 좋더라구요.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지하철에서 퇴근하면서 오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내가 캠퍼스에는 없지만, 캠퍼스에서 작정헌금 걷는것처럼, 일정 금액을 조금씩 걷어놨다가, 학기말쯤에 다시 돌려주는거예요. 그게 5-6만원이든 10-15만원이든지 말이죠. 그래서 그 돈은 내 돈이 아니라 선한 일에 사용하는거죠. 한 번 해보면 참 재미있을거예요 ^^

조금 더 관심있게 볼 사람들은

<성터교회 희년이야기>
http://www.ydc.or.kr/chnet2/board/view.php?id=2723&code=b12&start=320
http://www.npmc.or.kr/cgi-bin/ez2000/ezboard.cgi?db=withLim&action=read&dbf=60&page=4&depth=1

<기적의 100달러>
http://mall.godpeople.com/mall/?G=9788953102132

를 보시오 ㅎㅎ

여전...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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