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먼저
많이들 걱정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또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목요일에 맹장염 수술을 해서  신촌 연세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성신여대 투어에 가기 위해
오전에 간사모임에 가던 중에
아침부터 배가 계속 아파서
성신여대 근처 병원에 들렸더니
맹장염인 것 같다고 큰 병원으로 빨리 가보라고 하더군요. T.T

그래서 그 길로 버스타고 강북 삼성병원 응급실로 갔는데,
입원실이 없어서 그곳 소개로 다시 구급차를 타고
가까운 병원인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검사 결과 급성 맹장염이서 바로 수술했어요...

염증이 다른 사람들보다 심해서 3배정도는 되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수술한 다음날, 수술 부위에서 피가 계속 새어 나서
다시 검사해보니 수술한 안쪽 염증 부분에
계속 피가 고이고 있어서
금요일 저녁에 2차로 재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배에 구멍도 뚫고
배도 째고... ㅡ.ㅡ;;
2번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까지 꼼짝 못하고 아무것도 못먹고
메롱인 상태로 있다가
오늘 부터 밥먹기 시작해서
이제 좀 사람되어서
멀쩡하게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ㅎㅎㅎ

빠르면 수요일이면 퇴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은 상처부위에 더 이상이 염증이 생기지 않고
잘 회복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추석연휴 잘들 보내시고
다음 주에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봐요.. ㅎㅎ


(잘은 못하지만 축구하러 같이 같어야 되는데... 매번 잘 안되네요...ㅎㅎㅎ 꼭 이기고 오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