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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채 2006.10.02 01:53 조회 수 : 1594

오늘 정말 좋은 만남이 있었어요. 교회 누나였는데, 그 누나의 표현을 빌리자면.

"친한 사람들하고 그렇게 밥 먹으려고 해도 시간이 안 맞았는데, 어떻게 별로 친하지도 않은 너랑 시간이 딱 맞았네..^^;;"

하긴 알게 된지 5년이 넘게 핸드폰 번호도 모르다가, 지지난주에 핸드폰 번호 교환을 처음 했으니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던 것 같군요. 흠..ㅎ

암튼 그 누나가 이것저것 이야기를 많이 해 줬는데, 정말 좋은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그 중에 하나만 이야기 하자면

어느 유치부 아이가 교회를 막 뛰어가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계단에서 넘어졌데요.

다른 아이 같으면 울기 바빴을 텐데, 그 아이가 울진 않고 그런 말을 하더랍니다.

"하나님, 제가 아무리 예배에 조금 늦었기로서니 밀 것까지야 없잖아요 !!"


하나님은 저 구름 위에 계신 분이 아니라고 하시던 그 누나의 말씀이 참 마음에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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