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대학에 처음 들어왔던 새내기 시절..
그저 조금 지나면 대학 졸업하고, 조금 더 지나면 취직하고, 조금 더 지나면 결혼하고, 조금 더 지나면 애 낳고, 그렇게 살다가 죽을 줄 알았습니다.
쉽게 쉽게 하나씩 하나씩 술술 넘어갈 줄 알았습니다.
근데, 지금 막상 4학년이 될 생각을 하니 마음이 답답하네요.
"지금 내가 해 놓은 건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대답하기가 영 수월찮더라구요.
흔히 말하는 영어 성적도 없고, 그렇다고 어디 가서 자랑할 만한 학점도 아니고, 공부한답시고 사람들하고 담 쌓고 지내서 인간관계를 넓혀 놓은 것도 아니고...
오늘 설교 말씀 중에 하나님께서 제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 두었던 컴플렉스를 건드리셨답니다.
" 2 인자 컴플렉스 "
"무슨 일이든지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어딘가에는 존재한다" 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었죠.
그리고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구요..
전공도 여러 개 하느라 어느 한 전공을 파고들지 못해서 어느 거 하나 제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없답니다.ㅎㅎ
생각같아선 수학과 과목도 좀 듣고, 통계학 과목도 좀 들어서 정말 제대로 하나라도 살려보고 싶은데, 어찌해야 될 바를 모르겠네요....^^
저보다 아직 여유가 있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진짜 하고 정말로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정하고,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시고,
차근차근 잘 준비 하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이렇게 느즈막히 급작스럽게 하느라 정신없이 살면서 후회하지 마시구요..
ㅎㅎ
그리고 제 개인적인 소망으론 이번학기 꼭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교회에서는 찬양팀으로 섬기고 있는데, 100 명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ㅎㅎ 그런데 벌써 14명이 들어와서 이제 26명만 더 들어오면 목표 달성이라는...^^
암튼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이번 연고전에는 제가 따로 연락하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모여서 즐겁게 단합할 수 있는 그런 일이 일어났으면 합니다.ㅎㅎ
지금 축구 안한지 너무 오래되서 과연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만약 제가 뛸 수 있게 하나님의 허락을 받는다면, 진짜 군대에서 휴가증 받기 위해서 심장 터질 것처럼 뛰었던 그 때처럼 열심히 뛸 겁니다.^^ 이상 제 자그마한 소망이었습니다.
그저 조금 지나면 대학 졸업하고, 조금 더 지나면 취직하고, 조금 더 지나면 결혼하고, 조금 더 지나면 애 낳고, 그렇게 살다가 죽을 줄 알았습니다.
쉽게 쉽게 하나씩 하나씩 술술 넘어갈 줄 알았습니다.
근데, 지금 막상 4학년이 될 생각을 하니 마음이 답답하네요.
"지금 내가 해 놓은 건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대답하기가 영 수월찮더라구요.
흔히 말하는 영어 성적도 없고, 그렇다고 어디 가서 자랑할 만한 학점도 아니고, 공부한답시고 사람들하고 담 쌓고 지내서 인간관계를 넓혀 놓은 것도 아니고...
오늘 설교 말씀 중에 하나님께서 제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 두었던 컴플렉스를 건드리셨답니다.
" 2 인자 컴플렉스 "
"무슨 일이든지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어딘가에는 존재한다" 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었죠.
그리고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구요..
전공도 여러 개 하느라 어느 한 전공을 파고들지 못해서 어느 거 하나 제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없답니다.ㅎㅎ
생각같아선 수학과 과목도 좀 듣고, 통계학 과목도 좀 들어서 정말 제대로 하나라도 살려보고 싶은데, 어찌해야 될 바를 모르겠네요....^^
저보다 아직 여유가 있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진짜 하고 정말로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정하고,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시고,
차근차근 잘 준비 하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이렇게 느즈막히 급작스럽게 하느라 정신없이 살면서 후회하지 마시구요..
ㅎㅎ
그리고 제 개인적인 소망으론 이번학기 꼭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교회에서는 찬양팀으로 섬기고 있는데, 100 명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ㅎㅎ 그런데 벌써 14명이 들어와서 이제 26명만 더 들어오면 목표 달성이라는...^^
암튼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이번 연고전에는 제가 따로 연락하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모여서 즐겁게 단합할 수 있는 그런 일이 일어났으면 합니다.ㅎㅎ
지금 축구 안한지 너무 오래되서 과연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만약 제가 뛸 수 있게 하나님의 허락을 받는다면, 진짜 군대에서 휴가증 받기 위해서 심장 터질 것처럼 뛰었던 그 때처럼 열심히 뛸 겁니다.^^ 이상 제 자그마한 소망이었습니다.
댓글 7
-
정수
2007.01.31 15:46
-
성운
2007.01.29 15:15
that's it! -
예슬
2007.01.31 04:00
연고전;;ㅋㅋ -
유미
2007.02.01 02:35
나도 통계 들을까. 흠.-_- 괜히.ㅋㅋ -
경채
2007.02.02 01:34
나이 26에 해 놓은게 군대 밖에 없다니....ㅎㅎ
난 따지고 보면 YWAM 에 있은 시간도 얼마 안된다.ㅋㅌ -
미녀
2007.02.04 04:32
오빠 학점이 별거 아니라면..그러면..저는 완전 깽판이에요 ㅠㅠ으흙흙 난 3인자 컴플렉스닷 우웨웻 -_-;; -
경채
2007.02.05 20:54
ㅎㅎ 내 학점을 알고 있는 넌 누구냐...ㅎㅎㅎ
내가 학점을 이야기 한 사람이 몇 안 되는데..^^;;;;
몇 명한테 이야기 했으면 다 아는 건가...ㅋㅌㅋㅌ
암튼 지금은 완전 회복~
저런 거 다 필요 없음~
진짜 주님 한 분 만으로 만족~
결혼하지 말라고 해도, 내가 가진 축구 실력을 뽑아다가 누구 주라도 하셔도 기쁠 것 같음...ㅋㅌㅋㅌ
아. 진짜 세종대왕님이 한글을 너무 잘 만드신 것 같고, 처음에 '하나님'이라고 번역한 사람 완전 소중함..ㅋㅌㅋ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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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지금 보니 통계랑 수치해석 같은것도 좀 들을걸 하는 생각이 드네
그래도 와웸에서 있었던 시간이 너무 좋았었고 필요한 시간이었다는걸 계속 느끼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