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와서 성환이가 만들어놓은 졸업식 영상도 보고 ㅎㅎ
옛날 생각도 나고 참 좋네요.
회사일이랑 주일예배랑 연애만 하느라 오래 잊고 있었던 감각들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아요.

이제 산업기능요원이 끝날 때까지 1년 5개월 정도 남았네요. 내년 7월까지 예정이니까요.
반 정도 한 셈이지요.

이제 곧 신입생들 맞으려고 데스크도 하고 그러겠군요.
데스크 시간표도 짜고 3월 초에 꽃샘추위로 춥곤 했지요.
데스크 및 자리 쟁탈전도 여전할거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서로 모르던 사람들이 한 곳에 모이고 예배하고 마음을 나누고 성숙해가고
다시 졸업해서 각자의 삶의 길을 출발하는건 나중에 얼굴만 봐도 아련하고 그리울 사랑을 간직하고서겠지요.
옛날 얼굴들 보니 아직도 가끔은 얼굴을 보는 사람들도 있고, 벌써 보기 힘든 사람들도 있네요.
캠퍼스에 있을 때는 항상 함께 할 것만 같았는데. ㅎㅎ
살다가 만날 때는, 그리고 나중에 천국에서 만날 때는 엄청 반갑겠지요.


4월 중에 졸업생 모임을 할까 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이번에 졸업하신 분들도 싸이월드에 있는 졸업생 모임 클럽에 가입해놓으시면 좋겠지요?
왼쪽 사이드바에 아랫쪽에 '링크 목록'에 보면 OB in Cyworld 라는 링크가 걸린 곳입니다.


p.s.)
이렇게 말은 하지만 아직 재학생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