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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다녀오겠습니다.

주연 2002.07.30 14:41 조회 수 : 1840

이게 한국에서 인터넷을 쓸수 있는 마지막 시간인것 같아서.. ^^;;
인사 남깁니다.

내일이면 출국이네요..

금요일에도.. 또, 월요일에도 말했지만
이 연세 YWAM은.. 저의 몸과도 같습니다.

돌아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많이 용납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참 많은것을 배울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즐겁게.. 일할수 있었습니다.

한해..
아주 길지도 않은 시간이지만,,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아가기에.. 아주 짧지도 않은 시간입니다.
많은 열매들이 맺혀져 있겠지요..
참 기대됩니다.

돌아오면, 모르는 얼굴들이 또 태반이나 되겠군요.. ^^
(이몸이 언제나 새로운 사람들에게 열려있는것이 참 감사합니다.)

우리가 서 있는 땅은 멀지만,
성령님의 교통하심으로 우리의 하나됨이 더욱 확고해 질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보이지 않을때, 서로를 기억하며 예수님이 생각났으면 좋겠습니다.
(헨리나우웬의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이라는 책이 생각나네요 ^^)

그것을 배워갈수 있을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임재함으로 ^^;;
함께 있는것..

한분 한분 참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당신들이.. 내 재산인것을.. ^^;;
(뭐.. "난 하나님꺼다"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ㅡㅡ^ ㅎㅎㅎ)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땅끝에서 주님을 뵈올때, 많은 열매 한 아름 들고 갑시다.

이 몸안에.. 그리스도의 놀라운 축복의 손이 함께 하길..
그 은혜와.. 사랑을 전하며..

사랑합니다.

2002. 7. 마지막날..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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