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학교에서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인 곳...
바로 위당관 기도실....

학교 시험 보러 오던날...
건물안에 기도실 있다는 사실을 알고 얼마나 감동했던지...
이곳에서 기도하고 학교에서 공부하길 간절히 사모하였죠...
그리고 2년이 흘렀네요...

학교 들어올때는 넘 감사해서 매일 매일 기도실을 찾을 듯 말하였느나
아주 가끔 그곳에 머물게 되었죠...

이번학기 넘 감사했던 것은 위당관 기도실에서 예배들릴 수 있었음에...
다른 장소에서 많은 행사들이 있었지만 오늘 마지막 예배는 위당관 기도실에서 드리고 싶었는데...
그 소망이 이루어 졌네요...

내 안에 소중히 간직하고 픈 장소 위당관 기도실....
졸업 한 이후에도 가끔은 그곳을 찾아 조용히 추억하고 싶네요...

마지막 예배 였음을 아직도 실감하지 못하지만...
오늘 넘 눈물이 많이 나서....
처음 설레임으로 왔던 곳...
낯설었지만 반갑게 맞이해 주었던 얼굴들이 생각나네요..
뭔가 낯설어 했던 순간에도 그곳에 머물게 하셨던 주님의 섭리...
이제는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네요...

많은 나눔있지 못했지만 얼굴 보는 것 만으로 힘이나고 기뻤던 이유...
이 글을 읽고 있는 바로 당신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신께 감사합니다.
참 고맙습니다.
많은 사랑 전하지 못하고 받고만 가네요...
사랑의 빚진자로 살아가겠습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