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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하나님의 계획...

정수 2002.12.08 01:58 조회 수 : 1598

때로는 기다리는 것을 통해, 잘 알지 못하는 것을 통해 우리를 연단하신다는 생각이 들어. 마치 '아빠, 이건 어떻게 할까요?' '저거는 어떻게 해야돼죠?'라는 대답에 때로는 침묵하시면서, 정말 아버지의 뜻이 무엇일까, 아버지의 마음이 무엇일까 물으면서 성장하게 되는건 아닐까 생각해봐.

특히 심리학 수업을 들으면서, 유아, 청소년의 성장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게 되면서, 정말 건강한 발달이란 이런거구나... 영적인 발달도 같지 않을까...

그리고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이, 정말 당신이 필요하실 때에는 직접 부르실 거라는 생각이 든다. 가장 적절한 때와 장소를 아시는 분이시니까...

기다리는게 약이 된다는 말은 정말 무책임한 말 같지만, 지나고 나면 또 그렇게 생각되는걸...

하지만, 그 가는 길에 함께 도와주고 축복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주심이
하나님의 또 하나의 배려가 아닐가 생각해.

사랑하고, 축복해..
남은 시간들 선하게 마무리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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