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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크리스마스...

보람 2002.12.25 15:15 조회 수 : 1864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주 의미깊은 크리스마스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크리스마스 때만 되면 노래 잘 부르는 사람들이랑 아카펠라를 하면서 주님 복음을 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드디어 올해 그 꿈이 이뤄졌답니다. 올해에 음대에 들어와서 노래잘하는 같은 과 동기 친구들이랑 지하철에서 찬양했죠..^^

너무 기분좋았어요. 크리스마스가 기쁜 이유를 만방에 알리는 것 같아 참 보람있었고 그동안 기도해오던 것들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 감동적이었습니다.

전철 안에 들어가서 소속을 밝힌후..  아카펠라 찬양(신나는 곡)하면서 시선을 집중시킨뒤에.. 노엘을 허밍으로 부르면 제가 멘트를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어요.. 10군데를 돌아다녔구요.

반응은 제각기였죠. 어린애들은 신기해서 막 따라해보고, 어떤 사람은 우리 노래시작하자마자 다른 칸으로 갔어요..^^;; 어떤 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기도했으며, 어떤 이는 사진찍었어요.. 거북해서 그랬는지 신문을 쫙 펴고 한번도 안 쳐다 보는 사람도 있었고, 중고등학생들은 관심있게 지켜보더라구요.. 외국인들은 그런거에 익숙했는지 좋아서 막 박수쳤고, 어떤 사람들은 인상을 쫙~ㅡㅡ^

그 가운데 조금이라도 마음이 오픈되었다면 더할나위 없이 감사할텐데..그렇게 됐겠죠?^^;;

아무튼 천국 복음을 전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기뻤구요..

이제 드디어 방학 같군요..^^;; 다들 보람(!!!)있는 방학되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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