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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방학은 참 바쁘군...

황도연 2003.01.22 04:26 조회 수 : 1561

'원주는 여러명이 우루루 몰려가야 재밌어'라는 어느 어류의 말에 속아 외롭고도 긴 객지생활을 마치고 집에 올라온지도 이틀째 이제 금요일이면 수련회를 갔다가 토요일날 거기서 바로 결혼식을 갔다가 다시 두시간 걸려서 집에 가면 아마도 과외를 해야 하리라... 화,수 그리고 이제 오늘이 되어버린 목요일에도 과외를 해야 하건만....
일정이 너무도 고단하고 빡빡하여 마침 어머니도 중국에 가시고 해서 내가 서울로 나가긴 힘드니 애들한테 놀러 오라고 해서 간만에 얼굴이나 보고 원주에서의 서러웠던 이야기, 그나마 모세 가족분들 덕에 위로된 이야기등이나 나누어 보고자 그 어류한테 연락했으나...
황도네 집에가면 황도가 회를 사준대더라 하는 헛소리나 찍찍 돌려대고...
가뜩이나 전도여행 땜에 재정상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한테 그리도 뜯어 먹고 싶었는지....(이미 원주에 때려 박을 대로 때려박고....)
적당히 뜯어 먹으려는 정도면 말을 안해 요즘은 통조림 따면 회가 나오는 건지...
정떨어져서 그냥 오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장기간 집에만 쳐박혀 있으니 사람이 그립군....
어머니도 안계신데 밥이나 잘 해먹어야 하는데....
오늘 점심엔 심심한데 피자나 만들어 먹을까?
아님 샌드위치?
뭔가 새로운 요리를 시도하는 것도 괜찮을 텐데...
돈까스에 피자 치즈를 넣지말고 체다 치즈를 넣어볼까?
에휴... 그냥 어머니가 고아 놓으신 곰국이나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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