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돌아오자마자 정신이 없네요...

정수 2003.02.09 14:20 조회 수 : 1634

15일, 이번주 토요일이 샤론의 밤이라고 수련회 다음으로 고등부에서 젤 큰 행사가 있어서, 귀국한지 이틀만인 토요일에 교회에 귀국신고 하고 집에 못들어가고 교회 형네 집에서 밤을 맞고..

이번주에 또 LT가 있는데, 제가 고등부 총무인데다가 중고등부 연합 행사이지만 중등부 총무는 학교 총학 일때문에라는데 전혀 얼굴도 못보고, 전도사님들은 한분은 양지에서 기숙사 생활 하셔서 주중에는 못보고 한분은 OMF 일때문에 수요일 이후에나 오실 수 있다고 하고, 중고등부 교사들은 한 명도 볼 수가 없는 상황이라, 제가 빠지면 아무 일도 진행이 안되는 것에 더해서 실무 책임자가 저인지라 비난의 화살이 저에게로 쏠릴 상황이네요... 그래서 하루 정도밖에 참석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제가 인도 가있는 3주동안 뭔가 끄적끄적 하고 연습들도 하고는 있는데 그것도 맥을 못추고 있는 상황이고, 일주일동안 신화를 이루어내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청년부에서는 새로운 전도사님이 오셔서 YWAM 수준의 공동체를 만들려고 놀라운 속도와 질로 청년부를 reforming하고 계시고 있고, 저를 리더로 영입하기 위해서 계속 교섭중이고, 저 자신을 위해서라도 고등부 총무를 그만두라고 권하는데...

게다가 2월 셋째주 또는 넷째주에는 바로 동계수련회가 있어서 샤론의 밤이 끝난 이후에 채 추스릴 틈도 없이 바로 준비해야 할 것 같구요.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기도해주세요...
샤론의 밤을 어렵게 만드는 견고한 진들을 대적할 생각입니다. 무관심, 분열, 시간 관리 등, 사단에 의한 것이거나, 아이들의 미숙한 성품으로 인해 형성되는 견고한 진 또는 분위기를 대적하면서, 단지 이 행사 뿐만이 아니라 고등부 안에 자리잡고 있는 이러한 것들을 무너뜨리고 싶습니다.

또한 어려움을 통해서, 저와 함께 중보자로 기도할 수 있는 몇명의 고등부 아이들을 시작으로 해서, 어려움을 겪어내고 기도로 극복해낸 경험을 가진 공동체가 새롭게 형성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드러머 섭외도 해야 하고, 자재 및 물품들도, 무대, 조명, 게다가 총무가 웬 영상작업까지..-.- 이러한 것들에 지혜를 주시고 능력을 부으시도록, 기름부으셔서 세우심에 합당한 것들을 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여러분이 있음이 제게는 큰 위안이 됩니다.
이번주 금요모임에는 보지 못하겠네요.
바로 다음날이 샤론의 밤이기 때문에...
다음주에나 볼 수 있으려나...

그럼...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