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오랜만에 주기철 목사님 순교기를 읽었습니다.

정수 2003.03.12 03:01 조회 수 : 1642

재작년 성서와 기독교 수업에서 읽었던 것까지 포함해서 두번째네요.

개인적으로는 그 역사속 산정현교회를 다니고 있기에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현재 장로님들 중에는 평양에서부터 생존해계셨던 분들도 계시다고 하구요. 하지만 그 교회에서 여러 봉사를 하고 있는 제 모습에는 정말 부끄러움이 많네요. 순교자의 피가 흐른 그 교회에서 봉사하기에 내가 정말 합당한 마음자세로 서있는가...

더 나아가 단지 자신의 신앙 뿐 아니라 한국 교회의 마지막 자존심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죽음까지 불사했던, 성도들의 고백으로 인해 영광받으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 인간적으로 나약함을 호소하면서도 끝까지 굴복하려 하지 않았던 주기철 목사님을 보게 됩니다.

그런 것들을 생각할 때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타협하고 있는지... 물론 필요한 것, 또한 제한되지 않아도 무방한 것들도 있지만... 정말 필요한 것은 지키지 않으면서 껍데기를 붙잡으려 하기도 하고...

괜시리 양화진이 생각나네요.
언제 몇몇 모여서 양화진이나 가볼까요?
개인적으로 작년에 양화진 못따라가서 못내 아쉬웠는데... ^^;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그 아티클을 복사해서 저희 교회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싶네요. 정작 본 교회에서는 주기철 목사님에 대해 그리 많이 듣지 못한 아이들인데... 신앙의 뿌리를 찾아줘야죠. 양화진도 한 번 같이 가보고 싶고...

여하튼, 그래요... ^^;;
그럼..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