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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도 이미 다 아셨던게지...

기동 2003.04.22 15:20 조회 수 : 1583

화요모임 동영상을 듣고; 있습니다.
이번학기 화욜날 과외가 고정되어버려서 개강하고는 한번도 못간 화요모임...
이렇게 예배를 보는 것만으로도 참 마음이 찡합니다.

예배 속에서의 사람들의 표정을 보니...
정말 천국이 따로 없군요... ㅎㅎ

무심결에 생각합니다.
그냥 죽을 때까지 예배만 드렸으면 좋겠다...
아니 차라리 얼렁 죽어서 하늘나라 갔으면 좋겠다...
라고...

저런 예배 가운데 있으면 정말 세상 그 어떤 것도 더 바랄게 없을것만 같습니다.

...

하지만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 순전히 하나님만 바라는 마음만으로 살아가기에는 이런저런 유혹이 너무 강하다는거...

어제도 집에 가는 지하철 안...
왜이렇게 스포츠 신문 보는 사람들이 많은건지... 으으~
힐끔 힐끔 훔쳐서 보다가...
그사람이 두고 내리기가 무섭게 잽싸게 확보에서... 집에가는 동안 정독했습니다.

길거리에는 이 화창한 봄을 닮은 예쁜 자매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나도 모르게 눈이 돌아가는건 내 의지도 아니고 그냥 본능적입니다. 쿨럭;;

and so on... -_-;;

뭐 스포츠 신문을 보고... 예쁜 자매를 보는 것이 죄는 아니겠지요.
하지만 이렇듯 그분 이외에 내 마음을 빼앗아 버리는 것이
이 세상엔 너무도 많다는 겁니다. 흐흐~

...

그래서 예수님도 이런 나를 이미 아시고 나를 위해 이렇게 기도하셨나봅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서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요17:15

영어로 보면 그 뜻이 더 명확합니다.
My prayer is not that you take them out of the world
but that you protect them from the evil one

지금도 그때와 똑같이 하나님의 우편에서 나를 위해...
이렇게 기도하고 계시겠죠... ㅎㅎ

무너지고 일어나고 다시 무너지고 일어나고...
그렇게 또 다시 힘을 내봅니다. ^^

-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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