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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인 OB... Home Coming Day

Sam 2003.05.29 20:16 조회 수 : 1722

빠마... 다 풀린 쌤입니다...

Home에 늘 있었는데... home coming day 에 오라구 하니까..
어색하다는 불평은 주-욱 늘어놓곤 했죠,,

사실 목요일마다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캠퍼스모임도 잘 참석하지 못하는데..
투덜거릴 입장도 되지 못하지만...

.....

어제 성하가 그러더군요..... 형 왜 기도할 때 눈 뜨고 있었어요???
쩝.... ㅡㅡ;;;;
갈수록 멋있어지는 성하야.... 넌 그럼 그때 뭐했니????

.....

저는 기도할 때 눈을 잘 감지 못합니다...

무슨 공식처럼 배워왔고 해왔던
두손모으고 눈감고 하던 "전통" 에대한 반항이 아니라...

그냥..... 눈을 감고있을때 보다.... 뜨고 있을 때 집중이 잘돼서...

마치 어떤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위한 경음악 " 을 틀어놓고 기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말 집중하기 힘들 법 한데.... 내겐 오히려 집중이 잘 되는 ....

뜬 눈으로 기도하기......

.......

뜬눈으로 기도를 하며...
이리저리 두리번 거렸답니다.....

이 캠퍼스를 위해 눈물을 아끼지 않았던 OB 를 위해서 기도하자고 할때...
YB들을 바라보며... 또 OB들을 바라보며.....
부끄러워졌네요...

내가 하지도 않은 일에대한 칭찬을 들을 때의 그 "뻘쭘" 함이란...
당해보지 않고는 절때 모르는 아픔입니다..

구지... 애써.... 난 YB 라구 ......^^;;  Yonsei ???? Young????

........

뻘쭘한거 싫어하는 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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