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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드립니다^^

경훈 2003.07.05 14:20 조회 수 : 1615


이번에는 '오랜만이네요'로 시작하지 않으려고 했으나...충동을 억누르기 참 힘드네요...^^;

금요모임에서 만났던 전도여행팀들...너무나 자랑스럽고 반가웠어요.
하필 그날 DTS 배식조여서 헌금때 나가야하긴 했지만 여러분 옆에서 예배 드릴 수 있어서 더 특별했던 시간이었지요.^^

그날 봤던 사람들, 그리고 그날 오진 못했지만 마음으로 함께했던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 위해 기도하면서 설레임이 참 많이 일어나는걸 느꼈어요. 정말 좋은 시간 보내셨으리라 믿어요.^^

역시...수용소 생활은 그리움의 정서를 충만하게 하나 봅니다...^^;


저의 상황을 간단히 나누면요....

뭐 며칠 안 되서 생활은 적응이되더군요. 며칠 지나서는 사람들도 저에게 적응을 하는것 같고...이럴 의도는 아니었지만서도....^^;

조금씩 조금씩 깨어지면서 하나씩 하나씩 삶으로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 안에 있는 깊은 동기들과 대면하는 것은 늘 고통스러운 순간이겠죠. 그렇지만 각오함으로, 또 소망함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어요.

생각보다 밥도 맛있고...ㅋㅋ 결정적으로 축구를 밥 먹듯이 하는 생활이 저의 체력을 본의아니게 한층 향상시키고 있지요.ㅎㅎ

어제만 해도...아침에 8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죽어라고 뛰고나니까 갑자기 준환 간사님이 좀 쉬자고 하시더니 홀연히 홍장빈 간사님이 나타나시더군요.

그러더니 결국 11시까지 1시간 반을 더 뛰었지요. 3시간 동안 계속되는 축구....모두 거품 물고 기절할 뻔했어요....-_-;;;

뭐 어쨌건 제법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날 당산에 있는 새 집으로 이사를 와서 지금은 낯선 환경에서 있지만요.^^



내일부터 MC 군요. 매일매일 많이 마주치겠네요. 기대가 되네요.^^

여러분 모두의 여름이...더 풍성하고 더 멋지게 보내지길 기도합니다.

연세의 소망...여러분 모두를 축복합니다.

계속 기도 부탁해요.

사랑합니다.^^*




수용소에서 경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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