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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기동 2003.08.26 06:46 조회 수 : 1707

오늘도 3시가 넘은 시간입니다.
이렇게 폐인생활 하다가 과연 개강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뭐 다들 알다시피 제가 개강 한두번 해봤나요..?
잘 할 수 있을 테지요.. ㅋㅋ

요즘에 밀린 사진 정리를 좀 했습니다.
수백장 수천장씩 하드에 쌓여만 가던 사진들이 그나마 조금 햇빛을 봤지요. :)
그 중에서도 학기 중에 찍은 사진들을 보니...
(당연하게도) 태반이 YWAM 사람들이더군요.
(http://sisims.net의 LOMO 메뉴란을 참조해주세요... 쿨럭;;
개강예배부터 꽃놀이 사진까지 올라갔습니다. ^^/)

개강이 가까워져서 그런가요? 문득 다들 보고 싶네요.
(금모라도 나가지 그랬냐..? 흠흠;;)
암튼 이번주 금욜 졸업식날에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을 봤으면 하는 기대가 있네요. ^^

...

어느새 방학이 끝나갑니다.
보통 방학의 막바지에는 ‘이제는 학교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번은 마지막 방학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아쉬움이 너무 커서 그런지...
하루하루 가는게 그냥 안타깝기만 하군요.

(누구나 다 비슷했을지도 모르지만;;)
방학이면 적어도 스스로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더 방전만 된 기분... 휴우~

대충 어느정도 한계에 다다랐음을 느낍니다.
그냥 이대로 두면... 바람 빠진 고무풍선이 될 것만 같은 느낌... 음...

솔직히 지금 저를 버틸 수 있게 해준 것은...
2학년 때랑 군대에서 읽은 각종 책들...
그리고 제대하고 3학년 1학기 때 묵상하며 받은 말씀들...
(DTS 때보다도 오히려 이때에 더 많은 것을 배웠을지도 모릅니다. ㅎㅎ)

역시 무모하죠? 음;;
더 늦기전에 다시금 하나님의 잣대에 내 삶을 맞추고...
MC때 홍성건 목사님의 말씀처럼,
삶의 기본들을 다시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

...

수강신청은 다들 잘 하셨죠?
개강하면 봅시다.. ^^

-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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