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한 부자관원의 이야기...

기동 2003.09.18 13:22 조회 수 : 1825

./files/attach/images/70489/78635/jesus_blickt_200.jpg

올초부터 계속 되어오는 가치관의 싸움...

나의 삶을 움직이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모든 가치들이 다 잘려져 나갔을때 나에게 남는
그 마지막 가치 하나는 무엇일까?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나 김기동은
진정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 부르심대로 살기를 소망하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에서 하루하루 하나님을 닮아가길 원하지만...

내가 인식하든 인식하지 못하든...
나의 삶을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볼때...
나도 모르는 새 세상의 가치를 따라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단지 그 두가치를 교묘히 충돌시키지 않을 뿐...
이 하나님을 따르고자 하는 마음과...
세상을 향해가는 이 두가지 마음은 내 안에서 공존하고 있다.

...

he : Good teacher, what must I do to inherit eternal life?

Jx : You know the commandments: 'Do not commit adultery, do not murder, do not steal, do not give false testimony, honor your father and mother.'

he : All these I have kept since I was a boy.

Jx : You still lack one thing. Sell everything you have and give to the poor, and you will have treasure in heaven.
Then come, follow me.

(When he heard this, he became very sad)

누가복음 18장의 이야기...

...

마음 속에 교묘히 공존하고 있지만
결코 공존할 수 없는 두 가치관은...
정곡을 찌르시는 예수님의 한마디에 충돌해 버린다.

진정 영생을 얻길 원했던 한 부자관원의 진지한 고민은
오히려 심한 갈등으로 바뀌고...

결국 '심히 근심하며 가더라'라는 말을 남기며
쓸쓸히 끝을 맺는 한 부자관원의 이야기...

...

이 시대에 성경이 다시 쓰여진다면...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그 이야기가 진행된다면...

나 '김기동'의 이야기는 어떻게 기록될 것인가...?

제발 저 부자관원처럼 쓸쓸함과 안타까움으로 끝맺지 않는
나의 삶이길 기도한다...

- 끄읕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