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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자신의 아픔을 나누어주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의 인도하심에 자신의 삶을 맡길 수 있는 자에게
핍박과, 고통받음과, 부조리함과, 불합리함과, 조롱과, 억압을 보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겠지요.

사랑한다면 아픔까지라는 말이 있지요.
하나님은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자신의 아픔을 보게 하십니다.

혹시 이 몸에 대해서 마음이 아픔을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럼 하나님께서 당신을 신뢰하셔서 치유자로 부르시는 것은 아닌지 기도해보세요.

이 몸에 대한 잘못된 것을 자꾸만 보게 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럼 당신의 눈에 먼저 들보가 있지는 않은지...
그것도 아니라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자신이 아파하시는 것을 보게 하시는 것은 아닌지 기도해보세요.


하나님께서는 2000년 전에,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도록 말씀하심으로서,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으로, 사랑으로, 제단 위에서 아들을 향해 칼을 치켜들 수밖에 없었던 아브라함에게,
그로부터 수백년 후에, 자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아 남은 피 한방울까지 모두 흘리게 하고, 그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부르짖을때까지 외면할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마음이 아프셨던걸까요? 아니면 그림자로서 우리에게 징표로서 보여주신 것일까요?

하지만 아브라함에게는 아들을 잠깐이나마 영원히 잃는 슬픔을 하나님께서는 차마 느끼게 하시지 않았지만,
하나님 자신은, 자신의 아들을 칼을 치켜든 상황에서 멈추시지 않고 그대로 내리꽃아 모든 사람의 대속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연단의 시간을 통과한 자들,
그 땅에, 그 곳에, 그 몸에 대한 사랑과 애정 그 하나만으로 그 시간들을 감내한 사람들을
하나님께서는 '상처입은 치유자'로 다시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 연단의 영광을, 그 연단의 유익을 아는 자들만이
하나님께 그 연단을 달라고 다시, 계속적으로 구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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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에 지금 섬기고 있는 고등부 게시판에 쓴 글입니다.
문득 눈에 띄네요. 그리고 지금 다시 묵상이 됩니다.
아이들에게 쓴 글이라 문체도 좀 그렇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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