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새로운 하나님...

상권 2003.11.09 02:05 조회 수 : 1560


가끔식, 내가 왜 이렇게 살아가야 하나? 라는 엉뚱한 의문이 들곤 한다..
이렇게 바쁘게 정신 없이 살아가는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요새..매일 피곤에 눌려 산다. 집이 워낙 멀어서이기도 하겠지만, 제대한 뒤 쉴 시간이 거의 없이 시작된, 정말 바쁜 일상들.....아직도 사회에 적응이 덜 되었나 보다.
저번엔, 너무나 피곤에 겨운 나머지, 학교 기도실에서 기도하다가 하나님을 원망했다. 몸이 힘들고, 차만 타면, 계속 잠에 취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태,, 경제적인 어려움들,, 나에게 계속적인 부담을 주는 요소들...모두가 원망의 조건이 되었다. 주님을 잘 믿겠다고, 발버둥 치는 우리 가족에게 하나님이 왜 이런 어려움을 계속 주시나 하고...!! 정말 원망스러웠다..
그렇지만, 캠퍼스 모임때 간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아무런 말씀이 없으셨다. 그러다가 금요모임때 다소 엉뚱한 말씀을 하셨다. "내가 네 주인이다"..이 한마디 말씀에 정말 무너졌다. 철저하게...그동안 원망스러웠던 모든 것이 다 ..내가 내 주인이라는 착각속에서 나온 것임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내 주인으로서,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선하신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러기에, 내가 힘들어도, 어려워도 주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
인간의 천년을 하루 같이 보시는 하나님의 큰 스케일을 우리가 어떻게 따라 가겠는가?..울면서 고백할 수 밖에 없었다.. 하나님이 내 주인이심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수 밖에 없는 주님..잊을 수 없는 주님의 모습이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24 아줌마 되어가기... [2] 선형 2003.11.09 1541
1823 이 아침에... [2] 任장군 2003.11.09 1661
1822 난지금 뭐하고 있는걸까.. [2] 태욱 2003.11.09 1630
1821 신약배경사 게시판에서 퍼온글-거기도 퍼온글이었음.무슬림에 대해 은잰데요 2003.11.09 1774
» 새로운 하나님... [1] 상권 2003.11.09 1560
1819 검정색 발목덮는 긴치마. 검정 구두. 검정 블라우스-_-? [9] 유미 2003.11.09 1622
1818 전도여행을 가지 않는 분들에 대한 부탁.. [1] 정수 2003.11.08 2292
1817 선교 동원이라는 것 정수 2003.11.08 1549
1816 오늘 전도여행 준비모임에 갔었어요. [5] 장예훈 2003.11.08 1802
1815 으으.. 취업하기 어렵군요. [8] 혜영 2003.11.07 1561
1814 정말 엄했던 하루.. [2] 태욱 2003.11.07 1716
1813 으에.ㅠ_ㅠ [22] 유미 2003.11.07 1648
1812 폐쇄적 나눔, 적극적 나눔. [6] 선형 2003.11.07 1609
1811 생각해보면 별 관계 없지만 [2] 영기 2003.11.07 1642
1810 초대합니다.(미국에서 보내오신 글이에요.) [2] 홍장빈 간사 2003.11.07 1546
1809 아래 검사 통계내는 엑셀파일 [1] file 영기 2003.11.07 1597
1808 자신을 알고 싶으시다면 함 해보세요.. [4] file 상권 2003.11.06 1614
1807 어제 못다한 말.(혜수와 현명과 민규와 점심 식사하면서) [4] 은잰데요 2003.11.05 1634
1806 전도여행 첫 region별 모임이 11/8(토)에 있습니다. 정수 2003.11.04 1915
1805 제 동생 예은이.. [1] 장예훈 2003.11.04 156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