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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기동 2003.11.09 23:50 조회 수 : 1610

언제나 그렇듯이 그냥 중도가 내 집이다 생각하고 살고 있다.
공부를 그리 많이 하는 건 아닌거 같지만...
어쩌다보니 그냥 이렇게 중도에 앉아 있어서 맘이 편하게 되어버렸으니;; 쿨럭;;

암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이 그건 아니고;; ㅎㅎ

...

그냥 중도에만 틀어박혀 있다보니 우연히 스치듯 얼굴보는거 말고는...
사람들 얼굴보기도 참 힘이 드는거 같다.
중도폐인클럽(;;) 멤버들이야 그래도 자주 보게 되지만
(요즘 진실이가 잘 안보이는군;;)
그외에는... 그냥 잘 살고 있으려나~ 궁금해하며 그러고 만다;;

그렇다고 하나하나 연락해보고 만나고...
그러기엔...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큰거 같고... 에휴;;
핑계인거 알지만... 언제나 그냥 마음만 앞설 뿐이다...

그래서 그런가? 이럴땐 왠지 동방이 참 아쉽다.
그냥 앉아있으면 사람들 얼굴 다 볼 수 있는 곳... 으으~~
며칠전에 서강대 놀러갔다가 동방보면서 어찌나 부럽던지;;

...

스치듯 우연히 마주칠 때도... 마음은 정말 반가운데...
막상 표현하려니 머쓱하고... 그냥 그렇게 살짝 인사하고 지나가고...

더 많은 사람들하고 더 많은 이야기도 해보고 싶고...
다들 무슨 생각하며 무슨 고민하며 어떻게 사는지도 궁금하고 그런데...
그냥... 계속 궁금해하다가 말기나 하고...

에구에구 주저리 주저리...
지난주 스트레이트로 캠모, 금모 다 빠졌더니...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진거 같다.. -_-a

이번주 캠모는 꼭 가야겠지만....
금욜날 전공셤이 자꾸 마음을 찌른다 ㅠ.ㅜ
쩝쩝;;

-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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