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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기..

군사지훈 2003.11.10 01:44 조회 수 : 1709

오늘 평촌역에 딱 내렸는데(우리 집)
열린 우리당 발기인을 모집하고 있었답니다
평소에 정치에 대해 거의 무관심하고 거의 아는 것도 없으면서 막연히 부정적인 생각만 가지고 있던 터에..
한 누나가 내게 달려와서 "서명해 주세요"하는 부탁을
그냥 무시하다시피 지나갔었어요..
근데, 저희 교회에 다니는 친구가 옆에 있었어요
인사를 했더니 아르바이트 중이라 하더군요..
또 누나가 오셔서 친구면 더 잘 되었다고 좀 해달라고 하셨는데
저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또 거절했는데 참 어색했습니다
그 누나가 참 이 친구 너무하네 생각했을 정도로..

자전거타고 집에 오는데 참 마음에 걸리적 거리네요..
그냥 해 줄걸 그랬나..
괜히 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만 들게 한 건 아닌지..
흐음.. 마음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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