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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간만에 집에만 있으며,,,

任장군 2003.11.19 00:17 조회 수 : 2201

- " 코가 부어 있는 상권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

저두 중3때 코가 부은 경험이 있었답니다. ㅋㅋ

굉장히 난감한 경우였는데...

아... 갑자기 이걸 쓰면 사람들이 상상하면서(특히 은재누나... ㅡ,ㅡ;)
좋아하겠구나 하는 생각에 함 이야기해볼랍니다.

중3 때, 어떤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 였을겁니다.
한밤 중에 친구네 집에 가고 있었죠.
기억에 5명 정도의 친구들이 함께 걸어가고 있었던 듯합니다.

약간 어둑한 길을 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불렀습니다.
"야~ 이리와~"
아...... 뒤를 돌아보니 2명의 형님들이 서있더군요...
- 저희들은 다 고만고만한 애들이었고, 형님들은 상당히 건장해 보였습니다.
갑자기 10명의 정탐꾼이 생각나는... ㅡ,ㅡ anyway

다들 주저주저... 머뭇머뭇...
그러다 제가 외쳤습니다~!
"야~! 튀어~~!!"

제가 먼저 달리기 시작하니까 친구들은 영문도 모른채 달렸습니다.
한 친구는 도망가기 말자고 그냥 가자고 그랬지만...
그냥 달렸습니다.

문구사를 지나 육교를 지나 한참을 달렸는데
뒤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더군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한숨을 돌릴때쯤
어디선가 들리는 City100의 우렁찬 소리... ㅡ,ㅡ

저만 집중적으로 맞았습니다. 아... ㅜ,ㅡ

그때 코를 맞아서... 코피나고... 울고... 코 붓고... ㅜ,ㅜ

아... 그 이후로 1주일을 마스크 쓰고 다니면서... ㅠ,ㅜ

친구들이 물을 때마다 17대 1로 싸웠다고 둘러대면서... ㅠ,ㅠ


다만 하나 건진 것이 있다면!
그 이후로 주님의 은혜로 코가 쪼오오오금 더 높아졌습니다. ㅡ,ㅡ;;;

그때는 그냥... 그것으로 위로를 삼았던 것 같습니다.

상권이형~
코가 높아지시길 기도할게

- " 아직까지 계속 출혈은 나지만... "
전 형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어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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