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니께서 인감도장과 주민등록증을 내어주셨습니다.

- 어떻게 허락을 받게 되었는지를 쓰다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아서 그냥 다 지워 버렸습니다.

주님께서 행하신 일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어머니께서 주신 그것을 가지고 동사무소에 가서
감사하며 인감증명서와 재산세 납입증명서를 떼어 왔답니다.
그리고 내일이면 2명의 보증인 서류와 함께 병무청에 가서
허가 같은 것을 받고, 서울의 구청이나 경기도의 시청에서 여권을 신청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 정말 모두 감사해요.


쉽지 않은 시간 보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해 주신 분들 덕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께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마음을 잘 풀어드리고 싶은데... 앞으로 더 잘 해야 겠습니다.
나가기 전에 아버지께도 정식으로 허락을 받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계속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구해야 겠습니다.

이제 한 걸음 떼었습니다.

앞으로도 준비할 것들이 참 많은데,
그 모든 발걸음들...
그 시간들 가운데 신실하게 함께 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해요~!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