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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인도 전도여행중 개인재정이 쓰고 싶을때..

任장군 2003.12.03 02:00 조회 수 : 1708

프리챌에 있는 Campus Worship 커뮤니티서 퍼왔습니다.
- 원정하 형제님이 올려주신 글이에요.

찬미 예수님!

대부분의 예수전도단 전도여행에서는 개인 재정이 허락되지 않지요?
제 경험에 의하면 첫날,둘째날 쯤에 현지 의상을 살 때랑 마지막날 쯤에
고국에 가져갈 후원자들 선물 살 때에 조금 허락되는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때로는 비상금을 나누어 주기도 하는데 이건 정말 비상시에만
쓰게 되어 있으니 개인 재정이라 볼 수 없지요 )


하지만 개인재정이 없기 때문에 트러블이 발생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방안을 깨끛이 청소해준 호텔 보이에게 팁을 주어야 할 때
+ 잠시 만나 친해진 거리의 어린이에게 ..
+ 1루피(30원)만 달라고 1키로미터씩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따라오는 걸인에게..
+ 호텔방을 비우는 당신, 팁으로 남겨둘 동전이 없을때
+ 간사님께서 주신 금액보다 인력거나 택시비가 조금 더들었을때...


매정한 와이웨머들.. 아,,찔러도 피한방울 안흘릴 와이에머들..
그들은 그럴 때 결코 1루피도 쓰지않습니다.

그들은 외국인이 정말 1루피가 없어서 못 준다고는 상상도 못하기 때문에
끝까지 따라옵니다.. 결국 우리가 더 미안해 지지요

그들에게 우리는 개인재정이 허락되어 있지 않다는 걸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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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인디아 --

거지 꼬마: 아버지, 구걸의 비법을 전수해 주십시오

거지 아버지:

사랑하는 아들아 만일 겨울에 열명정도씩 무리지은 동양인들이 보인다면.
그리고 그들중에 기타를 맨 남자가 한명 섞여 있다면, 그들은 틀림없이
와이에머들이다. 결코 손을 벌리지 말지어다. 그날의 구걸을 망치는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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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에 순종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한가지 팁을 소개하겠습니다



여러분 앞에 지금 뭐가 있죠? 아 컴퓨터 ^^ 그리고?
무질서하게 늘어선 메모지와 디스켓, 그리고 책 몇권..
그리고 사이사이에 볼펜들이 놓여있을 것입니다.

도데체 몇개를 갖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많은 싸구려 볼펜들..
그러나 아직 조금 흔들면 나오기에 버리기엔 죄스러운 볼펜들이 있지요?

전도여행을 가실 때.. 이녀석들을 큼지막한 헝겊 주머니에 쏟아부으세요
친구들에게서 얻어도 좋겠구요.. 한 100개쯤 가능하실 거예요
그냥 써지기만 하면 됩니다


처음엔 무겁고 귀찮겠지만 금새 주머니가 비워지는 것을 경험할 것입니다.

때로는 관광지에서 "한국 볼펜과 코끼리 열쇠고리 바꾸자!!!" 라고
능숙한 한국어로 외치는 경우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낙타^^)
라자스탄의 조이푸르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기념품 가게 등에서 볼펜 몇개를 주는 대신 몇루피씩 할인되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으실 거구요. (델리의 까물라나가르, cp등지에서)

그만큼 공산품의 품질이 떨어지는 인도에서 외국 볼펜은 실물 화폐의 가치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리의 꼬마들이 "투 루피,오알 유어 볼펜" 하고 달려들 때도 있습니다.
개인재정 없다고 외면하기엔 마음이 아프지요

이동시 게스트 하우스의 방마다 두고 나가는 팁에
땡큐 카트 하나와 볼펜 하나를 두고 가는 것도 작은 웃음을 선사할 것입니다,


부디 당신이 인도의 거리를 걸을 때에는
큰 사랑을 표현할 작은 사랑의 통로로
주머니 속의 작은 사랑, 한두개의 볼펜을 준비하세요 ^^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데오 그라티아스

ps 그렇다고 볼펜 장사를 하시면 안되요 ^^ 무슨 말인지 아시죠?


http://cafe.daum.net/indiavg

예수전도단 인도 비전그룹 카페에 놀러요세요 ^^

비전룹 카페중 정하의 [인디아칼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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