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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있는 스머프들...

任장군 2003.12.13 02:12 조회 수 : 1649

오늘 정재용 간사님께서 '중보기도와 영적전쟁' 강의를 해주셨어요.

그 중에 비록 그 핵심은 아니지만 제 마음을 사로 잡는 예화 하나가 있었답니다.

그것은 바로 '스머프'들 이었어요!!
- 내 마음 속에 있는 스머프들...


스머프 이름 기억 나는거 있으세요?

똘똘이 스머프, 파파 스머프, 투덜이 스머프, 얌채 스머프, 심술 스머프,
허영이 스머프, 아기 스머프, 조화 스머프, 익살이 스머프, 주책이 스머프,
시인 스머프, 욕심이 스머프, 게으름이 스머프, 공상이 스머프, 덩치 스머프,
덜덜이 스머프, 할아버지 스머프, 편리 스머프, 농부 스머프, 재단이 스머프,
꼬마 스머프, 야생 스머프, 태엽 스머프...
(네이버 지식 검색... 이렇게 편리할 수가... ^^;)

그냥 얼핏 봐도 열 명이 넘는 스머프들이 제 맘 속에서 뛰놀고 있네요...
대부분 그리 기분이 유쾌하지 않은... ㅡ,ㅡ;;


참고로...
우리가 중보기도를 한다고 하면서 사용하는 용어중 하나.
바로 '영적 전쟁(the spiritual warfare)'이죠?

이 전쟁(warfare)에는 세가지 전쟁을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해요.

첫째는 combat. 작은 소규모의 전쟁... 교전의 뉘앙스.
둘째는 battle. combat보다는 규모가 큰 국지전... 전투의 뉘앙스.
셋째는 war. 세계적 규모의 대규모 전쟁... 바로 이것이 전쟁의 뉘앙스죠.



내 마음에 있는 스머프를 잡는 단계는 바로 첫번째 단계인 combat이라고 합니다.
꼭 전도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별일 아닌데 마음이 어려워지는 이상 야릇한 고것...
바로 고 녀석이죠... 스머프들...
내가 한 젓가락 먹고 있을때 다른 사람들이 두 젓가락 먹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녀석들... 스머프들...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부르던 왠지 어렵게 느껴졌던 이것이
스머프로 바뀌니까 어쩜 그렇게 재밌고 유쾌한지 모르겠습니다.
(스머프 귀엽다고 봐주면 나중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함 짐작해 보세요. ㅋㅋ)


오늘부터 현명이는 스머프를 한 마리씩 잡을꺼에용~ ㅋㅋ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꼭 '가가멜'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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