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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0부터 D-2까지... 다시금 헤아려 보며...

임현명 2004.01.03 01:24 조회 수 : 1555

은혜로만 들어가네 은혜로만 선다네...


주님의 은혜 외엔 달리 말할 것이 없습니다.

허락받지 못하던 상황 속에서 기도제목을 올렸고,
어머니의 허락으로 여권을 만들고,
재정을 싸우고 싸워 주님의 은혜로 이제 80% 정도(101/120)를 채웠습니다.

기도편지 만들고 나누면서 (오타도 고치면서 ^^;)
매일매일 상황을 남기고 올리면서
하나님께서 제게 허락하신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었죠.
- 나눌 수 있는 것 자체가 축복임을 확인했습니다.

매주 토요일 region모임을 위해 신사역으로 달리면서
철야로 합숙으로 동역자들과 모여 예배하고 기도하면서 SUM연습하면서
캠퍼스 워십에서 캠퍼스 모임에서 서로 기도해주고 중보하면서
하나님의 소망인 이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그 기쁨을 아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물품을 빌리면서, 사면서
동대문, 남대문 여기저리를 돌아다니면서
하다 못해 한의원을 가면서 까지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아름다운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물품 하나하나를 베낭에 담아 넣습니다.
중국으로 들어갈 성경,
추위로부터 저를 지켜줄 솜바지, 내복, 목도리, 장갑, 니트
그곳에서 읽을 책들,
청결한 생활을 위해!! 화장지, 치약, 칫솔, 수건,

희중간사님께서 빌려주신 기타 소프트 케이스에는
그곳에서 예배의 통로로 귀하게 사용될 저희 愛馬(?) '쟈마~'기타와
여분의 스트링, 스트랩, 튜너, 카포, 클리너, 니퍼와 칼, 천조각이 있죠.

예수촌 교회 주영누님께서 빌려주신 카메라 가방에는
3개의 카메라와 필름, 교회 학수형이 빌려주신 CDP가 들어가 있습니다.
매일 매일을 기록할 수첩, 필기도구,
전도여행의 바탕이 되는 하나님의 뢰마 말씀!! 성경도
바로 바로 꺼내기 쉬운 이곳에 들어가게 되죠.

털모자 달린 잠바를 입고,
베낭 아래론 침낭을 달고,
뒤로는 베낭을 양어깨로는 카메라 가방과 기타 소프트케이스를 메고
그렇게 중국을 누비게 됩니다.

아...

놀랍죠?

저두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가게 하신 전도여행...
어찌 기대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나의 기대함 안에 주님을 가두어 두지 않겠습니다.
어떠한 일들을 상황들을 경험케 하신다 할지라도
제가 한 것이 아무것도 없기에 그저 감사할 수 밖에요.

현명이...
이렇게 갑니다...

그리고 다시 오겠죠? ㅋㅋ


올때는 예수님을 더 많이 닮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분 마음을 조금이라도 시원케 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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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기도제목...

- 팀 전체로 약 80만원 정도의 재정이 모자랍니다. 끝까지 기도해 주세요.

- 추위를 잘 견딜 수 있도록, 모든 추위를 뚫을 만한 열정이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특별히 몸이 많이 약한 김성민(성결03)형제님이 힘든 여정을 잘 버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각자의 삶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무엇보다 이 모든 것 위에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도록,
팀 안에 예수님의 사랑이 넘치고 그 사랑이 흘러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여 지도록,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혼을 만나고 예수님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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