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후긴고 하니...

P.C.의 후기입니다.
(P.C.=The Passion of the Christ)

몇가지 묵상되는 것이 있네요.

모르고 있었던 것이라기 보단 간과하고 있었던 것, 피부로 잘 느끼지 못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이 목수셨다는 것...

둘째는 예수님이 육신을 입은 날들을 추억하실 수 있는 분이시라는 것...

셋째는 예수님에겐 우리와 동일한 수천 수만번의 선택의 기회가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모든 기회에 온전히 하나님께 순복하셨다는 것...


아직 잘 와닿지 않습니다.

영화 보는 동안 눈물 한번 흘리지 않았고,
다만 너무 너무 힘들기만 했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십자가에 대한 찬양을 부를 때 분명한 동영상이 제 머리속으로 흐르면서
더 깊은 묵상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누구 말마따다 '빈약한 상상력'을 보완해주는 정말 놀라운 미디어...

선형 간사님 더 많이 격려해 드려야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