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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졌던 '노는 컨셉' CFF

정수 2004.09.12 13:09 조회 수 : 1669

이번 CFF는 참 즐겁게 놀았던 것 같아요. 지난 몇 번 동안의 CFF는 세족식이나 양-목자, 나무 등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좀 진지한 분위기였는데, 이번엔 그냥 생각없이 놀았네요.

어설픈 듯 보이면서도 순간 순간 재치있게 진행해줬던 유미랑 지영이, 성건이형, 보람이 너무 고마웠고, 무엇보다 재미있게 적극적으로 참여해줬던 여러분들이 더 고마웠죠. 사실 M.T 같은거 가면 뭘 하자고 해도 '뭐 저렇게 유치하게 노냐', '재미없다'라고 하면서 잘 안모이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각자 개인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게 되는데, 역시 노는데도 위탁하고 헌신하고 웃고 즐기기로 결정하는 YWAMer들의 수준에는 감탄할 따름입니다.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건, 우리의 '동방신기'. 아... 사진이라도 남겨놨으면 좋았을 것을.. ^^) 아, 얼굴 그리기도 기억에 남아요. 근데 정말 그 그림이 나하고 똑같이 생겼나요? ㅎㅎ 사실 나도 딱 보고 난 줄 알긴 했지만... ^^;

무엇보다 존경과 경의를 표하는건, 그 격렬한 게임 후에도 끝까지 살아남아서 2시간여동안 Q.Q를 하던, 심지어 그 이후에도 한 숨도 자지 않고 계속 마피아 게임을 하던 04학번들. 나도 이제 4학년인가봅니다. -.T)

그리고 04 아이들 Q.Q 할 때부터 마피아 게임을 시작해서 5시간 가량 달렸던 소수의 무리들.


아참,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아 컵라면에 밥 말아먹으면서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던 잔존자들도 이번 CFF의 백미였죠.


다들 어땠나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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