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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 _- 2004.09.20 04:02 조회 수 : 1696

그냥 끄적끄적.
자야되는데 또 이런다.-_-





어제도 이사람 저사람 붙잡고 징징거리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요즘들어 리더의 자리..에 있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제가 더 바로 서지 못하니까.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위치들이 하나씩 떠오르면서.
내가 이걸 해도 되나.. 이런 내가 뭘 하고 있는거지? 하는 생각이 드는거 같아요

뭐.. 리더라는게 누구한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가르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리고 제가 이 몸에 그렇게 오래 있었던 것 역시 아니지만요..

내가 행함으로 뭔가를 가르쳐 줄수 있는.. 이 몸의 좋은 것들을 보여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게 너무 절 지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성격도 더럽고-_-;;
잘 챙겨주지도 못하구요. 저의 연약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강점이라면 성격이 더럽다는 점인데 이걸 살려서 뭘 할 수 있나.-_-;; ㅋㅋ

약속도 잘 못지켜요-;
마음만 앞서서는 "그래 이거하자. 저거하자" 말만 해놓고..
막상 닥치면 무능력하고 무기력해지고 말죠-_-

사실 여러분께 용서를 구하고..
지금도 04만 보면 너무너무 미안하고도 마음에 걸리는게;

토요일에 연고전..못간거요-
그냥..뭐 사실 교회에서 알파 스텝 하느라고 못간거니까.
어떻게 보면 그리 미안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_-;;

근데.. 그냥 사실 토요일에 과외도 했어야 했고. 교회도 갔어야 했는데
그전날 애들이 오라고 하는데 간다고 약속했었거든요;
사실 아침에라도 잠깐 갈 생각이 있기는 했죠-_-

마음만 잔뜩 앞서서는 무리한 계획을 세워놓고;;
다음날 10시에 일어나서 질질 거리다가. 결국 그냥 얼굴 한번 보지도 못했습니다.

정직하게 나누지 못하는거. 순간순간 상대방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_-?;; 으로 지키지도 못할 계획들을 세우고.. 의지 박약으로 닥치면 될대로 되라 식으로 사는 제 모습 때문에 어려우신 분들이 있었다면 정말 죄송해요.ㅠ_-.

오늘 리더십 플락 모임에서- 인기-_-;;에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뭐 그런..(맞나;)
여하튼 그 전에도 여기저기서 본 거 였는데;
전 그런 리더가 아니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저의 고질적인 나약함도 내 내면에 있는 저런 마음에서 나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먼저 사랑하기 전에- 무작정 사랑받고 싶어하는 철부지 같은 욕심이 나에게 아직도 남아있었던 거죠.
맨날 징징 거리고; 우리 03,04들은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왜 갑자기 오바 하나 싶으시겠지만;;
어제 정말 나쁜 마음도 먹었었거든요-_-
그래서.. 너무 죄송해졌어요;; 으하하 악행을 저지르다!;


제가 이렇습니다.
뭐 다들 알고 계셨겠지만;
빌빌거리고.. 연약함 투성이고.. 주님께도 시도때도 없이 불순종하며 -_-; 재수없게 굴고;

제가 어떻게 섬겨야 할지.. 여러분이 가르쳐 주세요-

배려하고 섬겨주고..작은것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는 것이-
제가 이 몸에서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은-_-;; 아주 작은 바램;; 인데 저 혼자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 일이고- 바보같은 저를 질책하시며;; 도와주세요

(( ㅠ_-)
기도도 해주세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곽-_-자매가 되도록;
공동체를. 주님을 더더 사랑하도록!


여러분 사랑해요-
에헤-ㅠ-

+)그런 의미에서 우리 나무 사람들은 어서 사진과 기도제목을 적어서 저에게 주시기 바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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