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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없이도..

이창준 2004.11.17 02:47 조회 수 : 1914

수능 날이 오고, 수능이 치뤄지는 군요..

왠지 섭섭한 것은 .. 왜일까요.. ㅋ 내가 없는데 잘만 돌아가다니요.

어제는 전혀 상관없는 제가.. 막 두근두근 대고,

오늘도 하루종일 막 긴장되고;; [웃기지도 않죠 ^^;]

수능 날이니, 뭔가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부산에 있는 제 후배놈들과, 주연누나를 위해서 시간 맞춰서 기도했습니다.

긴장하지 않고, 실력 발휘 할 수 있도록! ^^

음...

원래 위에.. 말만 하려고 했는데, 또 뭔가 허전하네요.

그렇다면, 덤으로 저의 삶을 나누면요.


(1) 하나님이 저에게 가르쳐 주시고 계신 것 - 선택

여러가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딱 그럴나이기도 하구요.
군대, 전공, 전도여행, DTS, 관계, 학업,, 등등.. 선택할 것이 많기도 하고
하나하나의 선택이 인생에서 굵직한 부분이기도 하구요..
이러한 선택 하나하나, 충실하게 물어보고 있...-_-; 는 것도 있고, 뭐, 없는 것도 있습니다.
네비게이토의 수레바퀴 예화가 생각나네요.
바퀴의 중심에 (중심되신 그리스도)가 계시고, 네 개의 축에는 각각 (말씀, 기도, 교제, 증거)
가 있고, 테두리에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삶이 있습니다.. [그려야 하는데.. ^^;;]
근데 이 바퀴가,, 굴러가면~! 굴러가면 말이죠..
우리가 말씀보고 , 기도하고, 성령의 교제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들은.. 보이지 않고
중심되신 그리스도와 그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삶만 보입니다~! ^^
하지만 그 네 개의 축들이 견고하게 붙어 있어야 바퀴가 잘굴러 가겠죠..
선택의 중심엔 예수님이 있어야 겠고, 그리고 말씀하시는 그 분께 순종하는 것!
그것만은 확실히 알고 있으니! 뭐 별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2)관계의 어려움

관계라는 것.. 알면 알 수록 모르겠네요. 여태껏 했던 행동들이 후회되는 것도 있고,
죄송스러운 것도 있네요. (;ㅁ;)
관계에는 형성단계 - 폭풍단계 - 표준단계 - 성취단계.. 가 있다고 합니다.
저에게는 성취단계에 있는 지체가 두 명이 있었는데, 한 명과 연락을 잘 안하고 있고,
폭풍단계에 있는 지체도 두 명이 있습니다...[요즘 이 것 때문에 조금 힘들어요]
음.. 얼른 폭풍 단계를 넘어서서 서로에게 위탁하고 깊이 헌신하는 단계에 이르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ㅁ')/ 푸힛;

(3)학업

언급할 것이 없습니다.. ㅜ.ㅡ
최소한의 수업과 숙제 말고는..

(4)리더생활

참.. 많이 배웁니다. 제가 처음 리더 할 때 정수형이 뭘 배우고 싶냐는 질문에
"사랑하는 법" 이라고 대답했다고 하더군요.. ^^;;
통계를 위한 행정이 아니라 지체를 위한 사랑의 행정을 하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아직 정확히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한다는 개념은 서지 않았지만,,
어렴풋이 알 것도 같습니다. //ㅁ//

(5)갈급함

뭔가가.. 필요합니다. 물론 영적 갈급함은 예배로 채우지만,,
제게 지금 필요한 것은 something fun.. ㅋㅋ
미칠듯이 재밌는 거.. 그런 거 뭐 없나요.. ㅜ.ㅡ
기타치는 것도.. 고3이후로 늘지를 않으니,, 뭔가 갈급하고
또 뭔가 배우고 싶고,, 그러네요 [욕심쟁이.. 인가.. -_-;]

(6)재정싸움

전도여행을 위해 [참고로 저는 아프리카에 갑니다]
재정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왠만하면 군것질 안하고, 필요없는 곳에 안쓰려구요. ㅋ
그래도 밥사달라고 하면,, 사줍니다;; ^^

(7)길게 쓰면..

마우스 휠을 이용해 쭈~ 욱 내려 본 다음 .. 길다 싶으면 안읽는 지체분들 있던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ㅋㅋ

                                                                                                 04.11.17 by ju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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