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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민 2005.04.06 05:27 조회 수 : 1594

처음으로 글 올리는거네요..ㅋ(이런 공개적인 곳에 글 올리는게 참 뻘쭘해서..ㅋㅋ)
밤에는 편지쓰는 거나 이렇게 글 올리는 것 웬만하면 안 하는데.. 그냥 갑자기 쓰고 싶어서..
봄전도학교는 은혜로운 시간이셨겠죠?
가지 않은 것 마구 마구 후회되요..ㅠㅠ
몸도 며칠동안 아프고, 써야할 리포트도 있고..
어떻게보면 다 핑계겠죠..
몸관리 안한 것도 제 잘못이고, 성실하지 않은 것도 제 잘못이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미치도록 사모했다면 그까짓 아픈게 문제겠습니까? ㅋㅋ

여하튼 여러가지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구 싶어요.
대학와서 여러가지로 힘든 것이 많았어요.
음.. 뭐랄까? 2월달부터 겪은 이런 저런 경험들이 제 중고등학교 경험들보다 더.. 많았다면 너무 오바하는건가?ㅋㅋ
그런 경험들은 어차피 한번씩 겪어야하는 거니까 나쁜 것은 아니라고쳐도..
제 생각들이 점점 무섭게 변하더라구요.
옛날에는 참 잘못된 거라고 생각한 것들이, 잘못된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고 오히려 그것들을 즐기고 있던..어쩌면 지금도..ㅠㅠ
이렇게 되어가는 제 자신을 보면서 더 이상 어떻게 되기전에.. 빨리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들어서 예수전도단에 들어왔는데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제가 그래도 교회에서는 저희 학년 챙기고 이것저것 봉사하고 그래서 절대 챙김(?)을 못 받는데 챙겨주시는 분들도 있고..(아주 아~~주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

여하튼 아직까지도 여러가지로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하나님께 나를 100%로 드리기에는 세상이 너무 재미있고, 세상으로 가기에는 뭔가 허무한 것 같고..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제가 참.. 불쌍해보이고..ㅠㅠ
옛날에 하나님께 모든 것을 드리겠다고 기도했던 제 모습이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참 씁쓸하구요.
요즘 제 머리속에는 어떻게 하면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을까란 생각으로 가득하고.. ㅠㅠ
옛날에 화요모임 열심히 다닐때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아주 충만하게 느껴졌는데.. 저번주 목요일에 거기 가니.. 그냥 냉냉하게 있던 제 모습을 보니.. 참..에휴..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지 못하고 내 마음대로 하나님을 한정하는 것, 하나님하고 소통이 거의..음..-.-;;,그리고 제가 마음을 정하도록...ㅠㅠ 등등..

다음주부터 시험이라는데 공부는 정말 하나도 안 하고.. 아.. 여러가지로 머리가 지끈지끈..ㅋ
음.. 여하튼 연세와웨머분들하고 더 많이 친해졌으면 좋겠구요. 더 많은 삶을 나눌 수 있는..^ ^;;
제가 ISFJ형 인간인지라.. 처음에 친해지기는 쫌.. 힘들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깊은 인간관계를 아주 좋아합니다..ㅋㅋ

내일(?)도 거기 갈 수 있으려는지 모르겠네요.ㅋ  
그래도 인사는 일단 내일 봐요로 할께요..^ ^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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