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실한 플레이와 팀웍을 통해 홍익 페예노르트를 대격파하며 명실공히 서부지구의 최강자로 군림하게 된 `PSV 아인트연세`
각 캠퍼스의 막강한 선수들에다가 사역과 식사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축구에 쏟아붓는 간사님들이 연합한, 그야말로 드림팀이라 할 수 있는 `맨체스터 UDTS`
이 두팀간의 빅 매치가 이번주 토요일 아침 7시 반 역곡에 있는 가톨릭대 대운동장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경기는 한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며 새출발을 하고있는 우리 PSV 아인트연세에게는 여간한 캠퍼스와는 축구를 하지 않는다는 베일에 쌓여있던 UDTS의 실체를 확인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만약 이긴다면 YWAM 서울대학사역 리그에 명성을 떨치며 그야말로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몇몇 형제들은 아직 결성된지 얼마 되지 않아 선수들간의 호흡이 잘 맞지 않는 UDTS가 그 동안 몇 차례의 경기와 홍익 페예노르트 격파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 사기충천되어 있는 우리 아인트연세를 어떻게 이길 수 있겠느냐 하는 지적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자만이 패배를 불러온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28기는 애초에 UDTS면접을 볼 때 장빈 간사님이 직접 축구 테스트를 했다는 설도 있을뿐더러 100m를 11초에 돌파하는 그야말로 국가 대표급의 간사님들이 있고, 또한 우리 팀이 MC와 전도여행을 비롯한 3주의 기간동안 축구공을 한번도 만져보지 않은데 반하여 UDTS는 MC때부터 우리가 아침묵상하고 있을 때, 비젼그룹 모임을 하고있을 때, 전도여행에서 사역을 하고 있을 때, 심지어는 지금 이 순간조차도 공을 차고 있다는 점에서 결코 방심할 수 없다고 봅니다.

현재 출전하기로 확정된 선수들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기언 간사님 김지훈 박지수 상권이형 상수형 안희재 오상덕 이정민 제현이형 지훈이형 현명이형 닭털송

상대편으로 하여금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게하는 자랑스런 선수들입니다.
우리팀의 많은 주력멤버들이 빠졌지만 오랜만에 함께뛰는 지훈이와 이번 경기를 통해 데뷔하는 김기언 간사님, 상덕이, 그리고 계속해서 섭외하고 있는 선수들이 그들의 몫을 충분히 해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또한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비밀리에 서울대학사역의 호나우두라 불리우는 한흠이형을 섭외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축구 경기하는 모습이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이제 제가 형제들에게 전화하면 말도 채 꺼내기전에 축구하냐고 물어봅니다.
글쓴이 검색에서 `닭털`이라고 치면 8개 중에 7개가 축구 이야기입니다.

같이 뛰고 싶은데 망설이게 하는 악한 영의 공격을 받고있다면 경채 형의 이름으로 결박하시고 리플 달아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