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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을 앞두고

임현명 2005.08.18 13:28 조회 수 : 1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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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ㅋ
여러분 오랜만이에용~~~ 하핫~
조용히 고향에서 휴식을 가진 임군이 상경을 앞두고 글을 올려봅니다.

이번 방학은 말 그대로 방학이었습니다.

하루에 스케줄 두세개 쯤은 만들어 두고서
바쁘게 바쁘게 다녔던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면...
또 그와 비슷하거나 더 바쁠 앞으로의 시간들을 생각하면...
이 시간이 다시 오지 않을 맘 편히 쉴 수 있는 기회였죠.

온전히 누리고 싶었더랬습니다.

꿀맛같은 늦잠,
가족과의 따뜻한 대화,
풍성한 식탁, 과일들,
밤늦게 까지 즐긴 게임,
그리웠던 사람들과의 좋은 만남들, ...

다음 학기, 다음 해, 졸업 후의 시간들을 그려보면서
이런 시간이 다시는 없겠다 싶네요.

냠...
슬슬 저를 눌러오는 삶의 무게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이제 모른 척하기엔 너무 커져 버렸고,
내 스스로 쳐 놓은 보호망들도 그 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고 픈 많은 것들이 있지만, 해야할 것들 앞에 그 우선순위를 두고서
나를 위해 사는 것보다
남을 위해 주님을 위해 살 때가 더 나를 위한 것임을 믿으면서
앞으로의 시간들을 보내야 겠다는 다짐이 섭니다.

다음 학기...
다섯번째 엘티를 앞두고서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리 속을 가득 채우지만,
성령님을 오직 말씀만을 따라가겠다고 다시금 다짐하고, 결정하면서 있네요.

올라가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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