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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이 Time

정민 2005.11.12 03:38 조회 수 : 1590

글을 써보는건 정말 오랜만인데. 지혜와 나리가 살짝 나누긴 했지만
머리속이 하도 복잡해서 누군가에게 뱉어내지 않으면(윤나리식 표현;;) 정말 터질거 같아요ㅡㅡ;;

이번 한주간은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나서 다소 복잡해요.
아시는 것처럼 전도여행 문제도 그렇고...
제가 토요일마다 수료를 목표로 훈련받고 있는것도 있는데 그것 역시 불투명해져서...

우선.
오늘 처음 전도여행 리즌모임을 갔더랍죠.
해야 할게 너무 많더군요. 17일로 출국일이 결정되고나서 여러가지 걱정이 한꺼번에;;;
일단 뭐 합숙하거나 그럴시간이 안되기에 남은기간에 주중과 토요일을 활용하여 빡시게 준비를 하기에;;


시험을 앞당겨서 보기도 애매한 1학년 공대 과목들;;
그보다 더 급한건, 남들처럼 기말고사 끝나고 한가로이 전공선택을 위한 고민을 할 시간이 없기 떄문에 요즘 제 머리속이 박 터집니다. 학점의 제한을 받는것은 아닌데(아닌가? 사실 그렇기도 하는데 ㅋㅋ)...요즘 몇몇사람이랑 얘기하다보니...생각이 바뀐부분도 있고...기도해도 잘 모르겠고....
분명한건. 제 미래에 대해 제한하지 않기로 한것.


또 한가지.
오늘도 그렇고, 요즘 어딜 가면 강의하시는 분들이 다 이란얘기를 하는거지 뭡니까;;(제가 성권이형의 꼬심에 넘어가서 이란팀에 연락처를 흘린적이 있는지라;;;)
훈련시키시는 간사님들도 너 케냐 대신 이란으로 생각해보는게 어떠냐고;;; 이걸 수료하는 날이 공교롭게도 케냐팀이 출국하는 날이라...
흠...불투명한데 여태까지 한게 억울해서라도 꼭!!ㅋㅋ
암튼. 저는 이미 결정한 것들인데 주님께서 자꾸 상황을 복잡하게 하시는거 같아서 속상해요 ㅜㅜ
혹시 성권이형이 남몰래 저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건지 의심스럽네요.ㅎ

그렇지만...오늘 저희팀 약속의 말씀을 제가(정확히는 우리 팀 다 같이)받았기 때문에 ㅋㅋㅋ


암튼 그건 그렇고, 교회문제는 뭐 생각보다///
주일을 5번이나 빠지긴 하지만 사실 뭐 그건 별로 걱정안됩니다. 패밀리 타임때 그냥 그렇게 말한거고///
우리 교회 성도들은 저를 예배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_-;; 또 교회에 YWAMer가 많아서 이런거 다 그냥 이해해 줍니다;; 제가 무슨 교역자라도 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서...


정작 중요한건...
집안일입니다 크하하하.
사실 저희 외조부와 조부께서 다 아직 살아계시긴 한데, 두분 다 각각 노환과 지병으로 누워계십니다.
꽤 오랫동안 지속됬는데, 어른들 얘기론 이번 겨울이 고비가 아닐까 하십니다.
어제는 수업없는 날이여서 친할아버지 병원에 가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인사를 드리고 나왔는데...점점 갈수록 말도 잘 못하시고...특히나 친할아버지는 아직도 영접을 안하셔서 더욱 걱정. 제 혈관에는 왕족의 피가 흐르는데;; 뿌리깊은 유교의 견고한 진이 할아버지 영혼가운데 남아있습니다.
이부분이 참 고민되는데... 혹시라도 제가 나가있을 때 상이 나면 어쩔까 하는 두려움.
그렇다고 그때문에 안가자니...쫌...내년에 군대가기전엔 꼭 전도여행을 가보고 가는 것이 소망이라;;


뭐 대충 몇자 끄적였어요. 재정싸움은 오히려 순위에도 끼지 못할정도로 따른게 고민투성.
하나님의 일하심을 선포하고 신뢰하는것이 무엇인지 배우게 될거 같아요.

오늘 상암가서 축구도보고...하루종일 너무 달려서 피곤하길래 커피를 위장으로 들이부었더니 잠이 잘 안오네요. 생각나시면 기도해주시고.
글로벌라운지에서 커피한잔 언제든지 ㅎㅎ 성운이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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