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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경 2006.04.29 02:40 조회 수 : 1638

오빠들 글을 읽고-
와// 저렇게 살고 있구나-
뭔가 정리된 느낌-
그렇겐 못해도 대강 나눠볼께요~

이번 한주는 참 어렵습니다-
마지막 시험보기 전날부터 내가 참 싫어져 버려서는 아직도예요;;
자존감이 바닥에 있는 상태라-
작은 일에도 마음이 상하고- 또 작은 일에 마음이 상하는 나를 보면서 더 싫어 지고-_-;;
표정에 '어려워요'라고 써있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이기 싫고, 지금상태에선 말을 툭툭하게되서 사람들에게 상처주게되니까 말도 하기 싫은데 공동생활을 하다보니 어느곳에나 사람들이 바글바글-_-;; 투명인간이 되고 싶어요;
오늘은 집에와서 혼자있고 싶었는데-
일주일동안 엄마가 속상했던 일들을 들어드리고는 결국; 이불뒤집어쓰고 펑펑 울면서 하나님 미워하다가 잠들었습니다;;    

이것때문에 DTS오기로 더 결정한건데 아직도 이러고 있는 나를보면서 참-_-
단지 DTS이전과 다른게 있다면- 자존감이 땅까지만 떨어지는것- 이전엔 완전 땅파고 들어갔었어요;;
그리고 싫다고만 생각하는게 아니라 왜그런지 묻게되는것- 그래서 원망+회개라도; 매일매일 순간순간 기도하는것-
그리고 이런시간이 나를 성장시키는 필요한 시간이고- 금세 지나갈 것에대해 안다는 거예요(지금은 완전 힘들지만;)

아무튼 요새는 이렇게 살고있어요-
코앞만 보고, 감정적인 사람이라그런지; 한참 전이라든지, 조금먼 앞날은 잘 모르겠어요;;
사실 다음주에 보면 회복되어있을지도 몰라요ㅋ

제 표정을 보고 걱정하셨던 몇몇분들 죄송해요;;
정말이지 기도가 필요합니다-(간사님이 아웃리치 시작전에 중보자20명을 왜 세우라고 하셨는지 알꺼같아요ㅠ)
아픈건 싫지만 성장하지 않는건 더 싫거든요. 그런데 마음이 상하는 원인을, 내 연약함을 잘 모르겠고- 직면하지 못해요-
그리고. 힘들면 하나님을 더 모르겠어요- 불신의 마음들이, 버려진거 같은 생각이 막 들어요;
생각나시면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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