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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도?ㅋ

지수 2006.04.29 18:36 조회 수 : 1749

시간이 없어서 몇글자 못적어요...

안녕하세요.^^ 보고픈 여러분.. 저 잘 지내구 있구요.. 하나님 은혜로 정말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며 잘 지내고 있답니다... 심리학과로 별로 올 가능성이 없는 공병부대에 왔는데 내무실 분위기도 좋고 좋은 사람들 만나서 이쁨받고 막내 생활 잘 하고 있어요...(10월까지 막내랍니다 ㅡㅡ;)

교회에선 찬양팀 하고 있구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저에게 맡겨질 것들이 많이 있어요...
여러군데서 데려갈려구 그러기두 하구^^;;(아.. 민망)

아무튼.. 몇일전엔 실물 지뢰 심고 폭탄 터트리고 그런게 잇었는데 성적이 잘나와서 포상두 받구 그랬답니다...
(군대와서도 공부를 해야 되더라구요)

군대에 와서 2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정말 여러 생각이 들어요.. 새벽에 근무 서면서 보고픈 사람들 생각하기도 하고 인생의 계획들도 세워보고.. 정말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거 같아요...

처음엔 조금 힘들었는데 왜 내가 이곳에 있는지 알겠더라구요.. 목적을 알고 하는 방법을 알면 모든게 즐거워 지는거 같아요...

참..군대는 어두운 곳인거 같아요.. 우리 중대가 기독교인들이 거의 전무한 상태라 (10명도 채 안되요) 이곳에서 기독교 인으로 산다는것이 참으로 어려워요.. (다른 중대는 기독교인들이 많거든요)
그래도 하나님께서 저를 어두운 곳에 들어가 빛을 낼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려요..

보고픈 사람들..... 정말 정말 많이 생각나고... 정말 하루에도 몇 수십번씩 생각나요..
서진이가 와엠 사람들 사진 찍은거 보내줬는데 정말 하루에도 열번은 넘게 보는거 같아요..

여기서 참으로 학교 선배도 만나고 고3때 친구도 만나고 승현누나와 관련있는(?)ㅋ 소대장님도 만나고 너무 신기해요..

참.. 여기 정말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부대중에 하나니깐.. 놀러오세요... 제발 ㅋㅋ (의정부 역에서 10분)
인터넷에 우리 부대 뒤져보면 10대 파라다이스 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그래도 군생활이 쉽지만은 않은거 같아요^^;; 많이 혼나기도 하고.. 으.... ㅋㅋ

그래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이 눈에 보이게 느껴져요...





요새 캠퍼스 투어 기간이네요~ 아... 진짜 가고 싶다.... 휴가 나가면 꼭 목요일 맞춰 가려구요...

경채형 말대로 보름뒤에 유격이라 요즘 선임들도 운동하고 뛰고.. 막 겁주는데 진짜 힘들긴 힘든가봐요 ㅠ
아무튼.... 5월만 고생하면 휴가인데



이등병이 너무 여기 들어온다고 요새 부대 빠졌다고 하지 마시고 ㅋ ㅡㅜ
부대에 인터넷이 있는데 자주는 못해요..^^

또 연락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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