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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나눔...> _ <

태욱 2006.04.29 19:18 조회 수 : 1696

너무 자주 나와서 군인이 아닌줄로 아시는 분은 없을거라 믿습니다..ㅎㅎ
이번이 세번째 외박이군요...앞으로 몇번의 외박을 나와야 제대를 할 지^^;;
만약에 계속 학교를 다녔으면 석우처럼 4학년의 길을 걷고 있을테지만 지금 저는 군대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안그려고 노력하지만 계속 지치고 괜스레 짜증만 늘어가는 건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열심히 노력은 하지만, 군대라는 시스템 안에 있으면 왠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되버리거든요.

요즘 가장 많이 생각하는 건 군대를 제대한 후 무엇을 할것인가...여야 하지만, 하루하루의 삶이 분주하다보니깐 그냥 잊고 살아갈 때가 많아요. 자연히 묵상이나 기도도..orz
그래서 시간 날 때 마다 묵상하는 주제가 있습니다. 요셉..이지요.
힘들고, 앞으로의 삶이 막막할 때 마다 요셉에 대해 많이 묵상한답니다.

제가 앞으로 2년의 시간을 군대에서 있어야 하는 것 처럼, 그도 2년동안(그에게는 언제 끝날 지 모르는 시간이었지만) 감옥에 있었고, 어디로 흘러갈 지 모르는 시간동안 계속해서 하나님 앞에 있는걸 보면서 어떻게 해야 나도 그럴 수 있을까, 이곳에서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그런 고민들을 하게 됩니다. 아직 결론은 안났지만..아무튼 지금 버텨가는 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한달 뒤면 엠씨군요. 그것도 전국엠씨...ㅎㅎㅎ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갑자기 휴가를 그 때 못쓴다든가..등등의 사정이 생기지 않는 한)
조명팀으로 가서 일하면서 예배를 드릴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엠씨 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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